동대문을 열어라

동대문을 열어라한국의 어린이들이 즐겨 하는 놀이 또는 그 놀이를 하며 부르는 구전 동요를 일컫는다. 공식적으로 정해진 이름은 없으며 “동대문 남대문”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노래

멜로디는 독일의 전통 크리스마스 캐롤 기쁘고 명랑하게에서 빌려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놀이 편집

놀이를 시작하면서 술래(‘문지기’라고도 함) 두 명을 정한다. 이때 술래를 남녀 어린이 한 쌍으로 하기도 한다. 술래 두 명이 양손을 맞잡아 ‘문’을 만들면, 나머지 사람들은 노래를 부르며 줄을 서서 앞 사람의 허리를 잡고 차례대로 ‘문’을 지나가길 반복한다. 노래가 끝남과 동시에 ‘문’을 만들고 있던 술래 두 명은 맞잡은 양손을 내려 ‘문’을 닫음으로써 지나가고 있던 한 명을 가둔다. 문에 갇힌 사람은 새로운 술래가 된다.

악보 편집

 

노랫말 편집

노랫말은 보통 다음과 같다.

동 동 동대문을 열어라
남 남 남대문을 열어라
12시가 되면은(또는 지나면)
문을 닫는다.(또는 문이 닫힌다.)

같이 보기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