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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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파이(Li-Fi)란 발광 다이오드 따위의 적외선에서 근자외선까지 스펙트럼의 빛을 이용한 5세대 이동 통신 기술이다. 이 용어는 해럴드 하스 교수가 만들었다.[1]

라이파이
도입일2011년 3월(13년 전)(2011-03)
산업디지털 통신
단자 유형가시광통신
물리적 범위가시광 스펙트럼, 자외선, 적외선
라이파이 아이콘.

라이트 피델리티(Light Fidelity)를 줄인 말로, Wireless Fidelity를 줄인 Wi-Fi와 어원이 비슷하다. 송신기 역할을 하는 LED 천장 유닛으로부터 빛의 깜빡임을 통해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는데, 백만 분의 1초 간격으로 깜빡이기 때문에 인간의 눈에는 인지되지 않는다.

특징 편집

수신기가 어느 송신기로부터 정보를 받아야 하는지를 인지할 수 있으므로 혼선은 발생하지 않는다. 장소를 이동할 경우, 수신기가 원래의 송신기와 연결을 끊고 좀 더 가까운 송신기에 연결한다. 즉, 연속적이고 끊김없는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것이다.[출처 필요]

Li-Fi는 빛을 사용하지만 항상 밝아야 할 필요는 없다. 한밤중이나 어두운 장소에서 Li-Fi가 필요할 경우에는 조명의 밝기를 인간이 보지 못할 밝기 정도로 낮출 수 있다. 공유기를 계속 켜 두어야 하는 Wi-Fi와는 달리, Li-Fi는 전구가 거의 꺼진 상태로 보이더라도 인터넷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력 소모도 대폭 줄일 수 있다.[출처 필요]

수신기와 송신기 사이에 장애물이 있을 경우에도, 속도는 떨어지지만 벽으로부터의 반사광을 이용해 정보교환이 가능하다.

장점 편집

장점으로는 빠른 속도를 들 수 있다. 이론상 속도는 현재 가정에 보급되는 인터넷보다는 100배 빠르고, 최신 LTE기술인 LTE-A보다는 66배이상 빠른 기술이다. 또한, 전자파 노출도 감소한다. 인터넷 연결과 조명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장치가 하나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효율도 증가하며, 포화 상태인 2.4 GHz Wi-Fi 대역과 겹치지 않아 주파수 혼선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전파가 전달되는 범위 안에 있고, 비밀번호만 알아내면 누구나 접속 가능한 Wi-Fi와는 달리, Li-Fi는 제한된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병원이나 비행기 등 특수한 장소에서는 무선 통신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는 주파수의 혼선 때문인데, Li-Fi는 혼선 자체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장소에 상관없이 이론상으로는 다른 장비에 영향 없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상용화 상태 편집

  • MWC 2014 (Mobile World Congress 2014)에서 고화질 영상 전송 시연 성공
  • 프랑스 OLEDCOMM사, 영상이 아닌 실제 웹페이지 전송 시연 성공
  • 중국의 상하이 푸단대학 치 낸 교수팀, 2013년 10월 150Mbps의 전송에 성공
  • 같은 달 옥스퍼드∙케임브리지 등 영국 대학 연구팀, 이론상 최대 속도인 10Gbps에 근접하는 속도의 데이터 전송에 성공
  • 일본, 가시광 통신을 이용한 지능교통시스템, 이를 전력선 통신과 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
  • 한국,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삼성전자 등이 기술 개발 중
  • 프랑스, 2014년 하반기 Li-Fi 기술의 사용과 목표, 응용 기술과 기술 연구 개발이 진행 중.

각주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