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버스트

마이크로버스트(microburst)은 적란운의 오른쪽에서 시작된 바람이 지표에 부딪히면 발생하는 이상기류를 말한다. 국지적이고 이동이 심하여 항공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실질적인 마이크로버스트가 발생되는 배경.

마이크로버스트의 최대 풍속은 12~14m/s이다. 1982년 미국뉴올리언스 공항에서 발생한 팬아메리칸 항공의 B727기 추락 사고, 1984년 4월 일본오키나와현에서 일어난 DC-8 여객기 사고도 역시 마이크로버스트를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2006년 4월 9일 제주도 북부 상공에 마이크로버스트와 윈드시어(고도가 낮은 곳에서 풍향과 풍속이 급변하는 현상) 등 돌풍이 나타나 국제선과 국내선의 일부가 결항한 상태가 성립된 바 있다.

실제 추락 사고의 사례는 1985년에 있었던 DL 191편 록히드 L-1011 트라이스타기 사고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