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르(벨라루스어: Мазы́р, 러시아어: Мо́зырь 모지르[*], 폴란드어: Mozyrz 모지시[*])는 벨라루스 호멜주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는 112,500명(2009년 기준)이다. 프리피야티강과 접하며 핀스크에서 동쪽으로 210 km,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서 북서쪽으로 100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시 문장
마지르 시가지

한때 많은 유대인이 살고 있었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로 인해 많은 유대인들이 살해당했으며 현재의 시가지에는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념비가 많이 들어서 있다. 그 후 공산당에 의한 일당 독재 체제가 구축되면서 다른 소비에트 연방의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유대인 대부분이 이스라엘이나 미국 등으로 이주했다.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당시에 일어난 대규모 방사능 낙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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