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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란스옥시아나 지역

트란스옥시아나시르다라 강아무다라 강(혹은 옥서스 강)의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현재의 우즈베키스탄 대부분, 타지키스탄 대부분, 카자흐스탄 남서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주로 8세기 전후의 이 지역을 지칭할 때 쓰이는 표현이다. 아랍어로는 마 와라 알나흐르 (아랍어: ما وراء النهر) 라고 한다. 주요 도시는 사마르칸트부하라, 후잔트이다.

어원편집

트란스옥시아나라는 말은 아랍어 마 와라 알 나흐르, 즉 ‘(옥서스) 강 너머의 땅’을 라틴어로 옮긴 것이다.

역사편집

알타이-사얀 산맥의 남서 지방의 백인종 원시 투르크인들이 기원전 1700년경부터 주변을 복속시키면서 이동을 시작하였고 기원전 1700년경에 트란스옥시아나에 정착하였다.[1] 비단길이 존재하여 유라시아 유목 원주민들로 인해 번영했던 지역이다. 아케메네스 조 페르시아 제국 때에는 소그디아나라는 이름의 사트라피라고 불렸으며 기원전 4세기에는 알렉산더 대왕의 헬레니즘 문화가 발달했다. 기원전 3세기에는 일부 지역이 그리스계 국가 박트리아에 속했지만 박트리아가 멸망하고 스키타이 계 이란 유목민에 의한 국가들이 이어져갔고 트란스옥시아나 지역은 기원전 2세기부터는 파르티아의 영향권으로 편입됐다. 3세기부터 사산 조 페르시아의 영토였다. 사산 조 페르시아 대에는 동서무역의 중심지로 특히 각광을 받아 경제, 문화적으로 큰 발전을 이뤘다. 백흉노(악훈)족과 오우르족 등 투르크계 민족들이 살았으며 사산 조 페르시아와 대립하거나 동맹하면서 공존하였다. 7세기, 이슬람 제국이 건국되면서 이 지역에서 비단길 유목 무역을 종사하던 투르크인, 사카인 등등 유라시아 민족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였다. 트란스옥시아나의 유목 원주민들인 투르크인과 사카인 등 유라시아 유목민들은 제국들의 용병으로서 군사적으로 도움을 주고 비단길 무역을 종사하며 번영하였다. 이후 우마이야 왕조. 압바스 왕조 등 이슬람 왕조가 이어지며 이 지역의 투르크인들과 사카 등등은 이슬람으로 개종하였는데, 이 지역에 있던 유라시아 유목민들은 이슬람 제국의 군인으로서 활동하였고 투르크인들이 용병으로서 세력을 확장하여 셀주크 투르크 등 투르크계의 이슬람 제국들이 건국되었다. 이 지역은 몽골 제국에 편입되어 튀르크-몽골 세력으로서 서진하여 동유럽을 침공하였다. 1370년, 이 지역의 중심도시 사마르칸트를 수도로 하여 티무르 왕조가 설립됐다. 1500년에 투르크계 샤이바니 칸의 우즈베크인들에 의해 티무르 제국이 멸망하였다. 그리하여 고대 트란스옥시아나에서 유목 원주민들이였던 투르크-유라시아 유목민들 즉 카자흐인, 우즈벡인 ,키르기스인, 투르크멘인, 타지크인, 아프가니스탄인들이 현재의 트란스옥시아나 지역에 국가를 세웠다. 고대에 트란스옥시아나라고 불리던 지역에는 현재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이 존재한다.

  1. 터키사, 2007. 9. 12., 이희수, 위키미디어 커먼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