맬컴 글래드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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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티모시 글래드웰(영어: Malcolm Gladwell, CM, 1963년 9월 3일 ~ )은 캐나다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중인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강연가이다.[1] 2008년에 발표한 《아웃라이어》라는 저서를 통하여 '1만시간의 법칙'(The 10,000 Hours Rule)을 대중에게 알림으로써 전세계적으로 크게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2] 본래 '1만시간의 법칙'은 1993년 스웨덴 출신의 심리학자 앤더스 에릭슨(Anders Ericsson)이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이었으나[3][4][5] 글래드웰이 책으로 발표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6] 또한 2000년에는 코머스 셸링이 제안한 '티핑포인트'에 대한 책을 써서 베스트 셀러가 된 적도 있다. 이렇듯 글래드웰은 학술 논문이나 서적에서 자료들을 발췌하여 대중적인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저널리스트로 유명하다.

말콤 티모시 글래드웰
Malcolm Timothy Gladwell
작가 정보
출생1963년 9월 3일(1963-09-03)(60세)
잉글랜드 햄프셔주 페어럼
국적캐나다
언어영어
직업작가, 저널리스트
활동기간1987년 ~ 현재
주요 작품
《티핑 포인트》(2000)
《블링크》(2005)
아웃라이어》 (2008)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2009)
《다윗과 골리앗》(2013)

영국에서 태어났으나 6세때 캐나다로 이주 한 후 온타리오에서 성장하였고 국적은 캐나다이다.[7] 아버지는 수학 교수, 어머니는 심리치료사였다. 토론토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후 1984년에 미국으로 건너와 워싱턴포스트에서 활동하다가[8] 1996년에 《더 뉴요커》로 자리를 옮겨 저널리스트로 활동하였다.[9] 유명 강사이기도 한 그는 연간 30여 회의 강연회를 갖는데, 2005년 기준으로 강연 1회당 4만 5,000달러 정도를 받는다고 한다.[10]

그가 처음으로 큰 주목을 받게 된 것은 『티핑포인트』에 대해서 쓴 잡지 기사로 부터 시작되었다. 이 기사내용은 다시 리틀 브라운(Little Brown) 출판사를 통해서 2000년에 책으로 출간하였는데,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티핑포인트(The Tipping Point: How Little Things Can Make a Big Difference)』는 28주간이나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를 기록했으며, 미국에서만 2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이 책은 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로 인해 원래 경제학자 토머스 셸링(Thomas Schelling)이 제시한 개념인 '티핑포인트'가 글래드웰의 것처럼 되어버렸다.[10]

저서 편집

2020년까지 발표한 6권

《티핑 포인트》(2000)
《블링크》(2005)
아웃라이어》 (2008)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2009)
《다윗과 골리앗》(2013)

《타인의 해석》(2020)

서훈 편집

비판 편집

과학자도 아니면서 과학 논문이나 서적을 광범위하게 활용하여 과잉 단순화를 범하고, 흥미 위주의 에피소드에 치중하며, 선별적 자료수집으로 편향적이라는 비판이 있다.[11] 글래드웰에 의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1만 시간의 법칙'의 창시자인 에릭슨 역시, 글래드웰이 지나치게 연습의 양적인 면을 강조한 것에 대해 비판을 가하였다.[4] 또한 에릭슨은 탁월성의 핵심은 양이 아닌 질적으로 우수하고 계획적이며 의도적인 연습(deliberate practice)에 있다고 주장하였다.[12][13]

각주 편집

  1. Colvile, Robert (2008년 12월 17일). “Outliers by Malcolm Gladwell – review”. 《The Daily Telegraph》 (런던). 2009년 1월 2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9년 1월 17일에 확인함. 
  2. 이지훈 <혼창통> 쌤앤파커스 2010 p110
  3. [네이버 지식백과] 1만 시간의 법칙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1만 시간의 법칙'은 1993년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의 심리학자 앤더스 에릭슨(K. Anders Ericsson)이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중략)...이 논문은 다른 수많은 논문과 저서에 인용될 정도로 심리학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이 저서 《아웃라이어(Outliers)》에서 에릭슨의 연구를 인용하며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4. 앤더스 에릭슨 <1만시간의 재발견> 비즈니스북스 2016년 p177~184......말콤 글래드웰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아웃라이어>에서 어느 분야에서든 성공하려면 1만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른바 '1만 시간의 법칙'을 제시했는데, 이는 이 책의 저자 안데르스 에릭슨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심리학자인 에릭슨은 인간의 수행능력을 연구해온 전문성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이 법칙이 사람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말한다. 바이올린 전공으로 음대에 입학한 학생들의 연습시간을 측정했더니 약 7,400시간이었다는 그의 연구 결과를 글래드웰이 과장되게 해석했다는 것. 이 수치는 그저 평균에 불과하며, 그들을 성공과 연관지을 수도 없다는 것이다.
  5. 말콤 그래드웰 <아웃라이어> 김영사 2009 p54
  6. 말콤 그래드웰 <아웃라이어> 김영사 2009 p56
  7. 말콤 그래드웰 <아웃라이어> 김영사 2009 p310
  8. [네이버 지식백과] 말콤 글래드웰 (해외저자사전, 2014. 5.)
  9. 말콤 그래드웰 <아웃라이어> 김영사 2009
  10. [네이버 지식백과] idea (교양영어사전2, 2013. 12. 3., 강준만)
  11. Gladwell, Malcolm 『Current Biography』, 66:6(June 2005), p.29
  12. 조지선 [월간 중앙] '1만 시간의 법칙’은 잊어라
  13. 안데르스 에릭슨, 로버트 풀 <1만 시간의 재발견> 비즈니스북스 2016년 p49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