묏버들 가려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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묏버들 가려 꺾어는 조선 시대 함경북도 홍원 출생의 기생인 홍랑이 당시에 유명한 삼당시인 고죽 최경창과 이별할 때 지은 시조이다. 최경창은 나중에 이 시조를 한문으로 번역하고 번방곡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시조의 내용 편집
- 折楊柳寄與千里人)버들가지 꺾어서 천 리 먼 곳 임에게 보내니
- 爲我試向庭前種)나를 위해 시험 삼아 뜰 앞에 심어 두고 보세요
- 須知一夜新生葉)행여 하룻밤 지나 새잎 돋아나면 아세요
- 憔悴愁眉是妾身)초췌하고 수심 어린 눈썹은 첩의 몸인 줄을
각주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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