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단순한 더위가 아닌 매우 심한 더위
(무더위에서 넘어옴)

폭염(暴炎) 또는 열파(熱波, 영어: heat wave)은 단순한 더위가 아닌 매우 심한 더위, 맹렬한 더위를 말한다.

2017년 7월 14일의 기온 분포

폭염의 원인에 대한 의견은 지구온난화 라고 보는 쪽과 대기 흐름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보는 쪽 두 가지가 있다.

폭염은 인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몇몇 국가에서는 폭염에 대한 특보를 내리는데, 대한민국 기상청을 기준으로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C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폭염특보이며, 폭염경보는 일 최고 기온이 35 °C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폭염특보이다.

2018년, 대한민국 정부는 입장을 바꿔 폭염 또한 '자연재해'라는 결론을 내렸다.[1]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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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에서는 <국민행동요령>을 통해 다음과 같이 행동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아래는 일반 가정의 대처법이다.

  •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챙이 넓은 모자와 가볍고 헐렁한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한다.
  • 물을 충분히 마시되 수분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조금씩 여러 번 나누어 마시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마시지 않는다.
  •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는 햇볕을 가리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를 한다.
  •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는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는다.
  •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에는 친인척, 이웃 등에 보호를 부탁한다.
  •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는 경우에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신다.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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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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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일,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하였다. 오후 3시 36분 서울은 39.6도를 기록하였고, 오후 4시 강원도 홍천은 41.0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부산·인천 1904년, 서울 1907년 등 국내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전국적으로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이다.[2]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1994년 7월 24일의 38.4도를 넘어선 것으로, 이날 기온은 1907년 서울에서 근대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11년 만에 가장 높은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이다.[3]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가 심각한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은 7월 18일 낮 최고 기온이 5년 만에 40 °C를 넘겼다. 미국의 경우에도 로스앤젤레스 시내 최고 기온은 42.2 °C였는데, 이는 2017년 동기까지의 최고 기록이었던 36.6 °C에 비해 5 °C 이상 높았다. 또한 대한민국보다 위도가 높은 북유럽 스웨덴에서는 고온건조한 날씨로 인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일어났다. 이런 가운데 유엔 산하 '지속가능에너지기구'(Sustainable Energy for All·SE4ALL)는 냉방장치가 없어 위험에 처한 인구가 11억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4]

값에 대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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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A 국가 기상청: 열지수
  온도
80 °F (27 °C) 82 °F (28 °C) 84 °F (29 °C) 86 °F (30 °C) 88 °F (31 °C) 90 °F (32 °C) 92 °F (33 °C) 94 °F (34 °C) 96 °F (36 °C) 98 °F (37 °C) 100 °F (38 °C) 102 °F (39 °C) 104 °F (40 °C) 106 °F (41 °C) 108 °F (42 °C) 110 °F (43 °C)
상대


습도
40% 80 °F (27 °C) 81 °F (27 °C) 83 °F (28 °C) 85 °F (29 °C) 88 °F (31 °C) 91 °F (33 °C) 94 °F (34 °C) 97 °F (36 °C) 101 °F (38 °C) 105 °F (41 °C) 109 °F (43 °C) 114 °F (46 °C) 119 °F (48 °C) 124 °F (51 °C) 130 °F (54 °C) 136 °F (58 °C)
45% 80 °F (27 °C) 82 °F (28 °C) 84 °F (29 °C) 87 °F (31 °C) 89 °F (32 °C) 93 °F (34 °C) 96 °F (36 °C) 100 °F (38 °C) 104 °F (40 °C) 109 °F (43 °C) 114 °F (46 °C) 119 °F (48 °C) 124 °F (51 °C) 130 °F (54 °C) 137 °F (58 °C)
50% 81 °F (27 °C) 83 °F (28 °C) 85 °F (29 °C) 88 °F (31 °C) 91 °F (33 °C) 95 °F (35 °C) 99 °F (37 °C) 103 °F (39 °C) 108 °F (42 °C) 113 °F (45 °C) 118 °F (48 °C) 124 °F (51 °C) 131 °F (55 °C) 137 °F (58 °C)
55% 81 °F (27 °C) 84 °F (29 °C) 86 °F (30 °C) 89 °F (32 °C) 93 °F (34 °C) 97 °F (36 °C) 101 °F (38 °C) 106 °F (41 °C) 112 °F (44 °C) 117 °F (47 °C) 124 °F (51 °C) 130 °F (54 °C) 137 °F (58 °C)
60% 82 °F (28 °C) 84 °F (29 °C) 88 °F (31 °C) 91 °F (33 °C) 95 °F (35 °C) 100 °F (38 °C) 105 °F (41 °C) 110 °F (43 °C) 116 °F (47 °C) 123 °F (51 °C) 129 °F (54 °C) 137 °F (58 °C)
65% 82 °F (28 °C) 85 °F (29 °C) 89 °F (32 °C) 93 °F (34 °C) 98 °F (37 °C) 103 °F (39 °C) 108 °F (42 °C) 114 °F (46 °C) 121 °F (49 °C) 128 °F (53 °C) 136 °F (58 °C)
70% 83 °F (28 °C) 86 °F (30 °C) 90 °F (32 °C) 95 °F (35 °C) 100 °F (38 °C) 105 °F (41 °C) 112 °F (44 °C) 119 °F (48 °C) 126 °F (52 °C) 134 °F (57 °C)
75% 84 °F (29 °C) 88 °F (31 °C) 92 °F (33 °C) 97 °F (36 °C) 103 °F (39 °C) 109 °F (43 °C) 116 °F (47 °C) 124 °F (51 °C) 132 °F (56 °C)
80% 84 °F (29 °C) 89 °F (32 °C) 94 °F (34 °C) 100 °F (38 °C) 106 °F (41 °C) 113 °F (45 °C) 121 °F (49 °C) 129 °F (54 °C)
85% 85 °F (29 °C) 90 °F (32 °C) 96 °F (36 °C) 102 °F (39 °C) 110 °F (43 °C) 117 °F (47 °C) 126 °F (52 °C) 135 °F (57 °C)
90% 86 °F (30 °C) 91 °F (33 °C) 98 °F (37 °C) 105 °F (41 °C) 113 °F (45 °C) 122 °F (50 °C) 131 °F (55 °C)
95% 86 °F (30 °C) 93 °F (34 °C) 100 °F (38 °C) 108 °F (42 °C) 117 °F (47 °C) 127 °F (53 °C)
100% 87 °F (31 °C) 95 °F (35 °C) 103 °F (39 °C) 112 °F (44 °C) 121 °F (49 °C) 132 °F (56 °C)
색 범례:   주의   매우 주의   위험   매우 위험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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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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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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