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반동총
무반동총(無反動銃, 영어: recoilless rifle) 또는 무반동포(無反動砲)는 총신(포신)의 반동을 없애기 위해 탄알(포탄)이 앞으로 나가는 힘과 장약에 의한 가스가 뒤로 나가는 힘이 같도록 설계한 총포이다.
이러한 종류의 무기는 제2차 세계 대전 때 처음으로 실전에 쓰일 정도로 개발되어 투입되었다. 보통 대전차 무기의 역할을 하였다. 무반동총은 대포형의 탄을 발사할 수 있었는데, 비록 대부분의 무반동총은 더 큰 탄을 근거리에 저속도로 발사하는 데 쓰였지만 보통의 경량 대포에 필적할 만한 사정 거리와 탄환 속도를 지닌 경우도 있었다. 반동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일부는 어깨에 견착시켜 사용되기도 하였지만, 무반동총의 대다수는 가벼운 삼각대에 붙여 사용하는 종류였으며, 해체 후 한 명의 병사가 운반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 및 무게로 제조되었다.
한국어 명칭
편집무반동총은 대한민국 국군의 공식 용어이다. 무반동총 대신 무반동포라고 불러야 한다는 견해가 있다. 무반동총의 구경이 총포를 구분하는 기준인 구경 20mm을 넘기 때문이다. 영어: rifle을 흔히 소총이라 번역하기에, 영어: recoilless rifle 역시 무반동총으로 번역된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rifle은 총을 의미한다기 보다는 강선포를 말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군
편집한국전쟁 당시 57mm 무반동총을 미군으로부터 인수하여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그 뒤, 90mm와 106mm 구경의 무반동총도 도입하였다. 106mm 무반동총은 차량으로 운반한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장갑차량의 방호력 증대로 인해 무반동총의 대전차화기로서의 의미는 퇴색되었고, 인마살상용 무기로 사용된다. 90mm 무반동총은 대대급 대전차 화기[1]로, 106mm 무반동총은 연대급 대전차 화기[2]로 사용된다.
조선인민군
편집조선인민군에서는 비반충포(非反衝砲)라고 부르며 경우에 따라서는 분대단위에도 편제되어 있다.
각주
편집같이 보기
편집외부 링크
편집이 글은 화기에 관한 토막글입니다. 여러분의 지식으로 알차게 문서를 완성해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