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내화리 삼층석탑

경상북도 문경시의 삼층석탑

문경 내화리 삼층석탑(聞慶 內化里 三層石塔)은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내화리에 있는, 남북국 시대 신라삼층석탑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51호로 지정되었다.

문경 내화리 삼층석탑
(聞慶 內化里 三層石塔)
(Three-story Stone Pagoda in Naehwa-ri, Mungyeong)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제51호
(1963년 1월 21일 지정)
수량1기
시대통일신라
소유국유
위치
문경 내화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문경 내화리
문경 내화리
문경 내화리(대한민국)
주소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내화리 47-1번지
좌표북위 36° 41′ 35″ 동경 128° 17′ 40″ / 북위 36.69306° 동경 128.29444°  / 36.69306; 128.29444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문경시의 깊은 산골짜기에 서 있는 규모가 작고 아담한 3층 석탑이다. 이 절터의 유래나 규모는 알 수 없으며, 발견 당시 3층 몸돌이 근처에 새로 지은 제실(帝室)의 주춧돌로 사용되고 있는 등 탑의 각 부분이 흩어져 있었다. 1960년 9월에 전부 수습하여 복원하였다.

탑은 1단의 기단(基壇)만을 두어 특이한 형태이며, 그 위로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우고 있다. 기단은 남북면에만 모서리에 기둥을 새겨두었고, 동서면에는 남북면의 사잇돌을 밀어 넣어 맞추었다.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한 돌로 구성하였으며, 몸돌의 네 모서리마다 기둥의 모양을 본떠 새겨두었다. 지붕돌은 네 귀퉁이에서 약간 치켜오르고 있으며, 밑면에는 4단의 받침을 두었다. 머리장식으로는 네모난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만 남아있는데, 노반을 아래의 3층 지붕돌과 한 돌로 짠 것이 특이하다.

기단 맨윗돌 위의 괴임대가 생략되고, 기단이 1층으로 처리되는 등 시대적 특색을 보이는 석탑으로, 정치·사회적 혼란이 석탑의 양식에도 반영되었던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석탑을 복원하면서 1층 몸돌에서 네모난 형태의 사리를 담는 공간이 발견되었는데, 그 안에 두었을 사리장치는 일제시대에 도둑맞았다.

같이 보기 편집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