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상 미야상
〈미야상 미야상〉(宮さん宮さん)은 1868년(게이오 4년/메이지 원년)경에 만들어진 군가·행진곡이다. 〈도코톤야레부시〉(トコトンヤレ節)[1][2] 또는 〈돈야레부시〉(トンヤレ節)라고도 한다.

작사는 시나가와 야시로, 작곡은 오무라 마스지로가 했다고 전해지나 확증은 없다. 일본 최초의 군가로 여겨진다.[3][4]
가사는 보신전쟁에서의 신정부군(관군)의 기세를 그리고 있다. 가사 속의 미야상은 보신전쟁 시 신정부의 총재로서 동정대총독에 임명된 아리스가와노미야 다루히토 친왕을 가리킨다.[5]
게이오 4년 1월(1868년 1월) 사쓰마번(시마즈씨), 조슈번(모리씨), 도사번(야마우치씨) 세 번을 중심으로 하는 제번(諸藩)으로부터 편제된 신정부군은 도바·후시미 전투에서 구 막부군과 싸워 승리했다. 익월에는 신정부총재인 아리스가와노미야 다루히토 친왕이 동정대총독을 겸무하여 메이지 천황으로부터 금의 어기와 절도를 하사받고 도카이도를 향해 진군을 시작한다.
속요조의 기억하기 쉬운 가사와 명랑한 곡조로 인하여 신정부군의 병사 뿐만 아니라 폭넓게 사람들에게 애창되었다. 이후 《소학창가》[6] 등 창가집이며 샤쿠하치,[7] 은적(플래절랫)[8] 등 악보에도 수록되었다.
〈미야상 미야상〉은 길버트-설리반의 오페레타 《미카도》에도 쓰였다.[9] 자코모 푸치니의 가극 《나비 부인》에서는 야마도리 공의 라이트모티프로서 쓰이고 있다.
가사 편집
원문 | 한국어 번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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宮さん宮さんお馬の前に
一天萬乗の帝王に
伏見、鳥羽、淀、橋本
音に聞えし關東武士
國を迫ふのも人を殺すも
雨の降るよな、雨の降るよな |
나으리 나으리 말 앞에서
일천만승의 황제께
후시미, 도바, 요도, 하시모토
이름 높다던 간토 사무라이
나라를 따름도 사람을 죽임도
빗발치는 듯한 빗발치는 듯한 |
참고문헌 편집
각주 편집
- ↑ 不明 (不明). “都風流トコトンヤレぶし(早稲田大学図書館所蔵)”. 不明. 2015년 3월 13일에 확인함.
- ↑ 不明 (不明). “都風流トコトンヤレぶし (国立国会図書館所蔵)”. 不明. 2022년 8월 24일에 확인함.
- ↑ 卜田隆嗣「軍歌」『日本大百科全書 7』小学館、1986年1月1日 初版第一刷発行、ISBN 4-09-526007-6、786頁。
- ↑ 山住正己「軍歌」『世界大百科事典 8』平凡社、2007年9月1日 改訂新版発行、370~371頁。
- ↑ 山口県文書館 (不明). “戊辰戦争とトコトンヤレ節” (PDF). 山口県文書館. 2015년 4월 2일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2015년 3월 13일에 확인함.
- ↑ 伊沢修二 編 (1892년 3월). “小学唱歌. 1(国立国会図書館所蔵)”. 大日本図書. 2022년 8월 24일에 확인함.
- ↑ 後藤露渓 (新吉) (1898년 10월). “尺八独稽古(国立国会図書館所蔵)”. 岡本偉業館. 2015년 3월 13일에 확인함.
- ↑ 倉田初四郎 編 (1898년 10월). “銀笛独まなび. 上巻(国立国会図書館所蔵)”. 十字屋. 2015년 3월 13일에 확인함.
- ↑ 楽曲解説:歌劇『蝶々夫人』(岸純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