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시 혹은 바르디슈폴암류 무기의 한 종류로, 주로 동유럽이나 러시아에서 사용되었다. 서유럽에는 중세르네상스 시대에 알려졌는데, 당시 서유럽에는 바디시와 비교되는 무기로 핼버드가 있었다.

바디시 2자루와 플레일
머스켓과 함께 바디시를 들고 있는 스트렐치 병사들. 17세기 판화

무기 형태의 유래에 관해서는 많은 설이 있는데, 스칸디나비아 인들이 사용한 폭 넓은 도끼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정작 스칸디나비아에서는 15세기 말에 이르러서야 이 무기가 사용되었다. 일각에서는 고대와 중세 초기에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나, 이것이 주로 사용된 것은 15세기 초반 러시아에서였다. 16세기에 이르러서는 러시아의 스트렐치 부대가 이 무기를 채택하여 사용하였다.[1]

각주 편집

  1. Кирпичников А. Н., «Военное дело на Руси в XIII—XV вв.» Л., 1976 / Kirpichnikov A.N. Warfare in Russia in the 13th-15th centuries. Leningrad, 1976. (러시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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