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우

대한민국의 시인 (1934–1990)

박봉우(朴鳳宇, 1934년 7월 24일[1]~1990년 3월 2일[2])는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호는 추풍령(秋風嶺)이며, 전라남도 광주(光州)출신이다. 분단 비극의 시인 또는 통일 지향의 시인이라고 할 수 있다. 폭음과 방랑과 가난으로 점철된 ‘아웃사이더의 삶’을 살아 김관식, 천상병과 더불어 한국 시단의 3대 기인으로 불렸다.[2]

박봉우
작가 정보
출생1934년 7월 24일(1934-07-24)
광주
사망1990년 3월 2일(1990-03-02)(55세)
국적대한민국
직업작가
학력광주고등학교, 전남대학교
등단1956년 〈휴전선〉
활동기간1956년~1989년
장르
주요 작품
〈휴전선〉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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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국민학교, 광주서중학교, 광주고등학교를 거쳐 1959년 전남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였다. 195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휴전선〉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전라남도문화상·현대문학 신인상(1962)을 수상하였다.

작품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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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시는 분단 조국의 현실을 날카로이 응시하고 고발하는 시 <휴전선>으로부터 시작된다. 4·19 혁명 뒤에는 타락한 현실에 대한 허무감과 비판의식을 드러내는 데 관심을 두었다. <나비와 철조망>·<젊은 화산(火山)> 등을 통해서 분단의 현실을 노래하기도 했고, <서울 하야식(下野式)>에서는 독재정권에 대한 분노와 저항을 드러내기도 했다.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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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집으로는 《시인(詩人)의 사랑》(1988)이 있다.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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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전선(休戰線)》(정음사 1957)
  • 《겨울에도 피는 꽃나무》(백자사 1959)
  • 《4월(四月)의 화요일(火曜日)》(성문각, 1962)
  • 《황지(荒地)의 풀잎》(창작과비평사 1976)
  • 《서울 하야식》(전예원 1986)
  • 《딸의 손을 잡고》(사사연 1987)
  • 《시인의 사랑》(일선출판사 1989)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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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봉우 [朴鳳宇]”. 네이버 지식백과. 2013년 2월 18일에 확인함. 
  2. “분단아픔·암울한 시대상 노래 타계한 시인 박봉우”. 한겨레신문. 1990년 3월 4일. 2013년 2월 18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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