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순(1962년 11월 25일 ~ )은 대한민국시인이자, 문학출판 기획자이다.

1962년 서울특별시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서양화)를 졸업했다. 1991년 계간 <작가세계> 봄호에<빵공장으로 통하는 철도> 외 8편의 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하였다.민음사1989년 입사해 편집 주간 및 계간 《세계의 문학》 주간을 거쳐, 대표이사(편집인)를 지냈다.[1] 한국어 판 《펭귄클래식》의 대표 편집인 직을 역임했다.[2] 출판 기획자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과 《펭귄클래식》 시리즈를 기획하여 출간했고, 도리스 레싱 등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의 한국어판을 출판하는 등 백여 권에 이르는 국내외 작가들의 문학 작품을 기획하고 편집했다. 북 디자이너(book designer)로 문학, 인문학 책의 디자인도 했다. 그의 시는 전위적이고 낯선 느낌이 드는 시이다.[3]

저서 편집

시집

  • 《마라나, 포르노 만화의 여주인공》 (초판: 세계사, 1996), (증보판: 문학과지성사, 2017)
  • 《Love Adagio》[5][6] (민음사, 2004)
  • 《슬픈 감자 200그램》 (난다, 2017)
  • 《밤이, 밤이, 밤이》 (현대문학, 2018)


수장 작품집(시선집)

  • 《목화밭 지나서 소년은 가고》 (현대문학사, 2005) : 제51회 현대문학상 수상 시집
  •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제17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 2018)


문학 연구서

  • 《나는 장난감 신부와 결혼한다-이상李箱 시/박상순 해설)》 (민음사, 2019)

수상경력 편집

각주 편집

  1. 임종업 (2005년 6월 24일). “디자이너에서 대표이사 된 민음사 박상순씨”. 한겨레신문. 2009년 9월 3일에 확인함. 
  2. 박영석 (2008년 1월 28일). “세계적 출판사 '펭귄' 한국 해안 상륙”. 조선일보. 2009년 9월 9일에 확인함. 
  3. 김광일 (2004년 9월 13일). “예술은 이율배반적이기에 경이로워”. 조선일보. 
  4. “이 시집은 아무 예고도 없이, 전조도 없이 와서, 아무 파란도 없이 처음에 왔던 그 자리에 아직도 서 있는 듯 보인다. 1990년대나 그 이후는 이 시집의 이상한 기운을 충분히 호흡하지 않은 것이다. 어떤 거리감을 갖고 바라보았을 뿐이다. 이 말은 이것이 아직도 소비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 이 시집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중요한 내용들을 품고 있음이 틀림없다.”(이수명 저 <공습의 시대>, 문학동네, 2016, 130쪽)
  5. 고종석 (2005년 5월 10일). ““시인공화국 풍경들” <10> 朴賞淳의 'Love Adagio'. 한국일보. 2009년 9월 9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고종석 지음 <모국어의 속살> 2006년, 89 p.)
  6. 김승희 (2006년 12월 6일). ““문학예술”‘러브 아다지오’…”. 동아일보. 2009년 9월 9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