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무인기

백령도 무인기는 2014년 3월 31일 백령도에 추락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무인기를 말한다.

추락 및 발견 편집

최초로 발견된 것은 3월 31일 평안남도 온천의 비행장에서 이륙한 것이 한국군F-15K 전투기와 E-737 조기경보통제기 등의 레이다에 탐지된 것이다. 이후 무인기는 소청도를 향해 남하하였으며, 이 와중에 레이다에 탐지되었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하였다.[1] 이후 무인기는 소청도와 대청도 상공을 S자로 훑으면서 사진촬영을 하였고, 백령도까지 날아왔다가 연료부족으로 추락하였다. 추락한 무인기는 백령도 사곶교회 인근 밭에서 발견되었다.[2] 한편 당일 낮 12시40분께 소형비행체 1대가 레이다에 포착되어 백령도에 주둔중이던 해병대가 벌컨포를 이용해 경고사격을 하였고 이후 비행체는 레이다에서 사라졌으나, 이 비행체와 무인기 간의 관계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군은 이 비행체가 또 다른 북한의 무인기일 가능성에 대하여 조사중이다.[3]

설계 편집

[2]

  • 길이: 1.83 m
  • 날개폭: 2.45 m
  • 무게: 12.7 kg
  • 탑재카메라: 니콘 D800 디지털 카메라
  • 추진: 4행정 엔진
  • 비행고도: 1.4 km 안팎
  • 유도방식: GPS 수신기 2개 탑재
  • 소재: 폼코어[4]
  • 외양: 원통 기체에 직선형 날개, V자형 꼬리날개

더 보기 편집

외부 링크 편집

각주 편집

  1. “추락 무인기 '北제품' 결론…軍 "초보적 수준 정찰용". 연합뉴스. 2014년 4월 2일. 2014년 4월 10일에 확인함. 
  2. “백령도 추락 北무인기 소청도·대청도도 정찰비행”. 연합뉴스. 2014년 4월 3일. 2014년 4월 10일에 확인함. 
  3. “軍, 추락기外 다른 무인기 백령도 정찰가능성 분석중”. 연합뉴스. 2014년 4월 4일. 2014년 4월 10일에 확인함. 
  4. “<백령도 무인기 연료부족 추락…영상 송신기 없어>”. 연합뉴스. 2014년 4월 3일. 2014년 4월 10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