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세
교황 베네딕토 1세(라틴어: Benedictus PP. I, 이탈리아어: Papa Benedetto I)는 제62대 교황(재위: 575년 6월 2일 ~ 579년 7월 30일[1])이다.
베네딕토 1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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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 575년 6월 2일 |
전임자 | 요한 3세 |
후임자 | 펠라지오 2세 |
개인정보 | |
출생이름 | 베네딕토 |
출생 | 미상 불명 |
선종 | 579년 7월 30일 동로마 제국 로마 |
생애
편집베네딕토는 라틴어로 ‘좋게 말한’ 또는 ‘축복된’이란 뜻이다. 베네딕토는 그리스인들에게 보노수스라고도 불리는 보니파시오의 아들로 태어났다. 베네딕토 1세는 교황 요한 3세가 선종한 후 곧바로 교황으로 선출되었지만, 랑고바르드족이 로마를 포위하면서 선출된 교황을 승인하는 특권을 주장한 동로마 제국 황제와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그리하여 요한 3세가 선종한 지 11개월 가까이 교황좌는 사실상 공석 상태가 되었으며, 575년 6월 2일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베네딕토 1세의 교황 선출을 승인하는 동로마 황제의 교지가 가까스로 도착하였다.[1]
베네딕토 1세는 민투르나이 영지에 있는 메사베네리스를 스폴레토 성벽 인근에 있는 성 마르코 수도원의 아빠스 스테파노에게 하사했다(성 대 그레고리오, Ep. ix, 87, I. al. 30). 베네딕토 1세와 로마 원로원은 동로마 제국에게 구원병을 요청하였으나, 동로마 제국이 파견한 군대로는 역부족이었고 이집트에서 실어 온 곡물은 로마 시민들을 위해서는 잠정적인 도움밖에 되지 못했다. 동로마 제국에서는 베네딕토 1세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못박힌 성십자가의 일부를 넣어 보석으로 장식된 십자가를 보냈는데 아직도 바티칸에 보존되어 있다. 한편 랑고바르드족이 모든 걸 초토화하고 지나가자마자 기근이 발생하였다. 《교황 연대표》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베네딕토 1세는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던 와중에 선종했다고 한다. 베네딕토 1세는 선종한 후에 옛 성 베드로 대성전의 제의실과 연결된 통로에 안장되었다고 한다. 한편 베네딕토 1세는 생전에 열다섯 명의 사제와 세 명의 부제, 스물한 명의 주교를 서품했다고 한다.[1]
각주
편집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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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요한 3세 |
제62대 교황 575년 6월 2일 ~ 579년 7월 30일 |
후임 펠라지오 2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