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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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톤섬(Buton)은 인도네시아의 섬으로, 술라웨시섬 남동쪽에 있다. 섬의 대부분이 우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야생 동물로 들소의 일종인 아노아가 있다. 인구는 50만여명이다.

가장 큰 도시인 바우바우에서는 토착어인 찌아찌아어 그리고 교통어인도네시아어월리오어가 함께 쓰인다.

역사 편집

15세기에는 부퉁 왕조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Nagarakretagama에 따르면, 부퉁이란 곳에 정원과 관개 시설이 있었으며, 왕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고 한다.

1542년에 이슬람인들의 지배를 받는 술탄령이 되었으며, 첫 술탄의 이름인 Murhum Kaimuddin Khalifatul Khamis에서 오늘날 바우바우의 항구 이름 Murhum이 비롯되었다.

식민지 시대가 오기 전까지 부톤 섬은 테르나테 제국의 영향권내에 있었다. 특히 16세기에 테르나테의 두 번째 지역중심으로 봉사하였으며 지역의 교역을 조정하고 테르나테로 보낼 조공을 수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