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 상감연화문 편병

분청사기 상감연화문 편병(粉靑沙器 象嵌蓮花文 扁甁)은 상감기법을 써서 연꽃 무늬를 새긴, 분청사기 편병[주해 1]이다. 대구광역시 북구, 경북대학교박물관에 있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68호로 지정되었다.

분청사기 상감연화문 편병
(粉靑沙器 象嵌蓮花文 扁甁)
(Buncheong Flat Bottle with Inlaid Lotus Design)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제268호
(1963년 1월 21일 지정)
수량1개
시대조선시대
소유국유
위치
경북대학교박물관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경북대학교박물관
경북대학교박물관
경북대학교박물관(대한민국)
주소대구광역시 북구 대학로 80,
경북대학교박물관 (산격동,경북대학교)
좌표북위 35° 53′ 26″ 동경 128° 36′ 44″ / 북위 35.89056° 동경 128.61222°  / 35.89056; 128.61222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분청사기는 고려말 상감청자가 쇠퇴하면서 백자와는 다른 형태와 무늬, 구도 을 가지고 나타난 매우 독특한 도자기이다. 그 명칭은 백토로 분장한 회청사기, 즉 '분청회청사기'라는 말에서 유래되었고 '분청'이라고도 한다.

높이 19.1cm, 아가리 지름 5.7cm, 밑지름 10cm인 이 병은 분청사기 특유의 획일적으로 무늬를 찍는 인화문과 표면에 백토를 씌우는 분장법을 사용한 것을 제외하면, 고려청자와 다를 바 없는 질감을 가지고 있어 조선 초기의 작품으로 보인다.

무늬를 보면 아가리 밑에 구슬 모양의 띠를 둘렀고, 어깨부분에는 작은 국화 문양을 찍고, 그 둘레에 연꽃무늬를 상감하여 테두리를 만들었다. 배부분의 앞·뒤 편평한 곳에는 구슬모양으로 마름모 형태의 꽃을 만들고, 그 안에 흑백상감을 한 연꽃을 새겨 넣었다. 양쪽 면에는 국화무늬를 찍은 것을 배경으로 덩굴무늬를 흑상감하였다. 밑부분에는 연꽃을 상감하였고 굽 주변에는 구슬모양 띠를 둘렀다.

분청사기 상감연화문 편병(粉靑沙器 象嵌蓮花文 扁甁)은 몸체 양 측면에 있는 덩굴무늬와 어깨부분의 연꽃 테두리를 바탕색 그대로 두고 있어 이채롭다. 몸체 크기에 비교해서 굽다리가 높아 안정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각 부분의 비례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주해 편집

  1. 병의 앞뒤가 둥글납작하고 목이 짧은 병을 편병(扁甁)이라 한다.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