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권 빈센테(カウン・ヴィセンテ, Kaun Vicente, 1579년 ~ 1626년 6월 20일) 또는 빈센시우스 카운(라틴어: Vincentius Caun)은 조선 출신의 천주교 기리시탄 신자로 1626년 6월 20일 일본 나가사키 니시자카(西坂)에서 십자가에 묶인 채 화형을 당해 순교했다.[1] 임진왜란고니시 유키나가의 부하 장수중 한명이었던 시키 시게쓰네(志岐 鎮経)의 영지(지금의 일본 구마모토현 아마쿠사군 레이호쿠정 시키)로 끌려갔으며 마침 1590년에 일본으로 와 그곳 영지 교회장의 예수회 소속이자 스페인 출신 신부였던 페드로 모레혼(Pedro Morejón, 1562-1639)으로부터, 당시 조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세례를 받은 이승훈보다 약 200년 앞선 1592년에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2]

출생1579년
조선 한성
사망1626년 6월 20일(1626-06-20)(47세)
일본 나가사키 니시자카(西坂, 지금의 일본 26 성인 기념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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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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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효정 기자 (201년 3월 8일). “임진왜란 포로 빈센트 권, 일본서 화형당한 이유는?”. 부산일보. 2012년 3월 9일에 확인함. 
  2. “가톨릭 한국전래 192년 앞섰다”. 경향신문. 1987년 10월 8일. 11면. 2011년 3월 9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