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 (불교)

(사미계에서 넘어옴)

십계(十戒)는 불교에서 쓰는 용어로, 출가는 하였지만 아직 스님이 되지 않은 남자 수행자들이 지켜야 할 열가지 계율을 말하며, 사미(沙彌)가 지켜야 할 계율이라는 뜻에서 사미계(沙彌戒)라고도 부른다. 보살이 지키는 계율로 보살십계율(菩薩十戒律)이라고도 부른다.

내용 편집

  1. 불살생계(不殺生戒): 살아있는 것을 죽이지 말라.
  2. 불투도계(不偸盜戒): 훔치지 말라.
  3. 불음행계(不淫行戒): 음행하지 말라.
  4. 불망어계(不妄語戒): 거짓말하지 말라.
  5. 불음주계(不飮酒戒): 술 마시지 말라.
  6. 부도식향만계(不塗飾香鬘戒): 향유(香油)를 바르거나 머리를 꾸미지 말라.
  7. 불가무관청계(不歌舞觀廳戒):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보지도 듣지도 말라.
  8. 부좌고광대상계(不坐高廣大床戒): 높고 넓은 큰 평상에 앉지 말라.
  9. 불비시식계(不非時食戒): 때가 아니면 먹지 말라. 곧, 정오가 지나면 먹지 말라.
  10. 불측금은보계(不蓄金銀寶戒): 금은 보화를 지니지 말라[1]

사미니계 편집

여성출가 아동녀인 사미니가 지켜야할 열가지 계율인 사미니십계와 거의 같으며, 기본 오계에 출가자에게 불필요한 낭비, 사치를 금하는 것을 더하여 사미니십계를 정했다.[2]

오계 편집

오계는 재가인이 지켜야 할 다섯가지의 계로 십계와 앞 다섯 계가 같다. 다만, 불음행계가 사음만 하지 말라는 불사음계로 바뀐다. 이것이 차이점이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불교용어사전”. 부다피아. 2010년 12월 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2년 5월 22일에 확인함. 
  2. 金承鍾 (1983). “佛敎의 女性觀에 대한 小考”.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학술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