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밥풀떼기/대표글/원반 던지는 사람

원반 던지는 사람》 (Discobolus, 그리스어: Δισκοβόλος, 디스코볼루스)는 고대 그리스의 조각가 미론이 제작한 청동상이다. 제작연대는 기원전 460년~450년으로 추정된다. 미론이 제작한 원본은 소실되었지만, 그 작품을 그대로 본딴 고대 로마의 복제품들이 여럿 전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 원본보다 축소된 청동상과 1791년에 발굴된 대리석 조각상이 가장 유명하다.

<원반 던지는 사람>은 손에 원반을 잡고 던지기 위해 몸을 회전할 준비를 하면서, 팔을 뒤로 빼고 체중을 오른발에 싣고 있는 자세의 운동 선수를 소재로 했다. 미론은 선수가 순간적으로 정지한 상태를 포착하였는데, 이와 같은 우아한 조화와 균형이 나타나는 행동의 순간을 '리스모스 (rhythmos)'라 일컬었다. 미론은 이 리스모스의 상태를 재현한 최초의 조각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