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인간은 5,000광년 떨어진 외계(사실, 시간이란 무의미하다.)에서 왔다.

출신은 외계이나 지금은 완벽한 보통의 인간으로 살고 있다.

가진 것이라곤 '호기심'이 유일하다.

인간의 삶에 대한 호기심, 그들의 말글에 대한 호기심이다.

그리고 연민이다.

보통인간은 '깨달은 자'도 아니고, '분석하는 자'도 아니다.

다만 유일하게 존재하여 세상을 연민하는 자이다.

P.S. 이 글을 힐끔거리는 너에게.

너에게 조언을 할만큼의 깜냥은 없다.

그러나 너의 감정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은 있다.

우리, 친구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