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최영나/연습장

우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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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관중 (중국어:吳冠中, 병음:Wu Guan Jhong)은 중화인민 공화국의 화가,유화가,미술교육자이다. 우관중은 중국 현대미술에서 가장 손꼽히는 작가다. 평생을 중국 회화의 현대화에 바쳐온 그는 중국화를 서양 추상화에 접목시킨 ‘민족 유화’라는 독특한 장르를 만들어냈다. 특히 조국, 고향, 가정이라는 모티브를 세련된 중국화에 담아내며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인 우관중은 중국 장쑤성 이싱에서 1919년 8월 29일에 태어났다. 사회 전반의 개혁을 촉구하는 움직임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성장했고, 이 과정에서 어려서부터 옛것과 새것 사이의 충돌, 혁신을 향한 의지와 전통에 대한 강한 애착 사이에 놓인 중국인의 깊은 갈등과 고민을 몸소 체험하며 성장했다.'유화의 중국화' '중국화의 현대화'를 이룬 꾸준한 작품 활동과 예술교육가로 걸어오던 그는 지난 2010년 6월25일에 간암으로 향년 91세에 세상을 떠났다.

경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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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프랑스에서 중국으로 돌아와 칭화대학교, 중앙미술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중국 전통 기법에 서양미술의 추상화 기법을 조합해 중국 현대미술을 개척했다. 문화대혁명이 끝난 뒤인 59세에 첫 개인 전시회를 열었다.

학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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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절강대학 부속 고등공업직업학교에 입학했지만, 예술가의 길을 걷기 위해 1년 만에 박차고 나왔다. 이후 항저우의 국립미술학교로 편입해 전문적으로 미술을 공부하기 시작했다.1942년 항저우 국립예술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1947년 파리 고등미술학교에서 학위를 받았다.


낙찰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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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현대화가 우관중(吳冠中·1919∼2010)의 수묵화 '사자림(獅子林)'이 1억4천375만 위안(약 245억원)에 낙찰됐다. 2011년 경매에서는 그의 작품 '장강만리도(長江萬里圖)'가 1억4천950만 위안(약 254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유화 ‘솽옌(1994년)’의 경우 2018년 중국 바오리(폴리) 경매에서 1억 1270만 위안(약 195억원)의 고가에 낙찰되었다. 1987년 홍콩 미술전에서는 작품 ‘자오허고성’이 4070만위안(약 73억원)에 팔려 중국 회화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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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대혁명(1966년~1976년) 당시 순수 미술을 고집했다는 이유로 교단에서 내려와 허베이 농촌에서 강제 노동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그는 작품을 하기 열악한 상황에서도 분뇨 지게를 받치고 그림을 그리는 등 예술혼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작품은 중국 현대 미술작품 최고가 기록을 잇따라 세웠지만 많은 작품들을 대중이 관람하기를 원해 대부분의 작품을 공공 미술관에 기증했다. 1991년 프랑스문화부가 수여하는 ‘프랑스 문화예술훈장’을 받았다. 1992년엔 고대 유물만 전시해오던 생존하는 중국 예술가 가운데 처음으로 대영박물관에서 이례적으로 우관중 개인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이 전시회는 대영박물관에서 중국 화가를 위해 처음으로 전시한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 외에 싱가폴 국가박물관,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국문화센터 등 세계 곳곳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인 우관중(吴冠中) 탄생 100주년을 맞아 베이징(北京) 중국미술관(中國美術館)에서 우관중 탄생 백주년 기념전시회가 열렸다. 베이징 예술아카데미에서 자신의 ‘아름다움의 형식’에 관한 이론을 바탕으로 학생을 가르치며 제자 양성에 힘썼다. 그러나 그의 뛰어난 재능과 학생들로부터의 두터운 존경은 동료 교수의 시기와 질투를 불렀고, 이내 ‘부르주아 형식주의 예술가’라는 비난을 당하는 고초를 겪게 된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 우관중은 지방 학교로 거처를 옮겨 자신의 예술적 신념을 꿋꿋하게 실현하며 학생들에게 전파했다. 또한 오지를 포함, 무거운 재료를 메고 전역을 다니며 중국의 면면을 화폭에 담아냈다. 중국 특유의 풍경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풍경화 기법을 개발하겠다는 의지였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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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으로는 유화작품인 <창장싼샤>, <루쉰의 고향>과 <봄눈>, <장성>,< 장강삼협> 중국화로는 <춘설>,<사자림>,<만리장성> 등 중국 전통화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