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은(작가), Taeun Kim(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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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1986년 9월 25일~ ) 는 대한민국 출신 화가이며 AFY호주국제문화미술그룹의 설립자이고, 현재 TFH (The First Human) 아트프로젝트팀의 대표로서 뉴욕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해오고 있다. 그는 소금과 빛을 이용한 작가로 잘 알려져 있고, 큐비즘(입체주의)의 영향을 받아 시작한 평면작품들이 이후 추상화와 액션패인팅, 사실주의 등의 평면 회화에서부터 미디어아트, 설치, 입체 작품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김태은의 작품 속에는 인간의 존엄성이 지닌 위대한 가치와 소중함이 철학으로 담겨있다. 그의 2015년작 ‘최초의 인간’(The creation of the first human)은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제작되었으며, 그의 또 다른 2015년작 ‘빛과 소금의 달’(Moon of Salt and Light)은 TFH팀의 뉴욕프로젝트 ‘빛과 소금의 달’을 통해 알려졌다.
김태은 작가는 만14 세가 되는 해2001년 호주 시드니로 떠나 유학생활을 시작했고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여 학사, 석사를 마쳤다.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김치다 (Chida Kim)’ 라는 예명으로 김치과 한국의 오방색을 소재로 작품 속에 소금을 더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2011년 20개국 출신의 32명의 현대작가들을 모집하여 AFY(All For You) 호주국제문화미술그룹을 설립하였다. 김태은 작가는 AFY그룹의 총괄 디렉터를 역임하며 3년간 꾸준히 크고 작은 전시회들을 기획하였으며, 호주에서 주목하는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그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한국에 돌아와 군 복무를 하는데, 이는 그가 그의 예술세계에 대해 더욱 깊이 몰입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김태은 작가는 작품에 대한 열정과 그 철학에 대한 갈망이 컸기 때문에 당시 작품활동을 중단하고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소금에 대해 더 몰두하기 시작했다. 소금 그 자체 본연에 것에 심취해 있던 그는 소금이 소금일 수 있는 이유는 겉모습 때문이 아니라, 그 짠맛(Saltiness)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는데 그것을 통해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이유는 겉모습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물질만능주의사회에서 겉모습처럼 단지 보여지는 것만이 중시하는 사회를 비판하며, 겉모습을 보이게 하는 빛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하게 되었다. 그에게 빛이란 단순히 겉모습만을 비춰 눈에 보이게 하는 것만이 아닌, 마치 빛이 정보를 담아낼 수 있듯 그 밖의 빛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태은 작가는 지난 2015년 자신의 소금 작품에 빛을 더하여 인간의 겉모습과 내면에 초점을 맞춰 조명으로 작품의 겉모습을 비추는 것과 더불어 조명이 아닌 작품 안에서 빛이 나와 작품 스스로가 빛을 내는 작품으로 발전시켰다. 그리고 ‘김치다 (Chida Kim)’ 라는 예명이 아닌 본명 ‘김태은’으로 작품 활동을 다시 시작하였다. 김태은 작가는 수분을 쉽게 흡수하는 소금의 특성 때문에 컨트롤과 보존이 불가능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기존의 캔버스 작품과도 같이 벽에도 걸 수 있으며 반영구 적으로 보존이 가능한 소금과 빛의 작품을 탄생시켰는데, 그의 작품 기법은 발명으로도 인정을 받아 한국에서 발명특허를 얻었으며 전 세계 170개국에 국제출원을 마치고, 2016년 미국 발명특허 출원을 하였다.
그는 국내 영상제작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작품과 철학을 담은 다큐멘터리 두 편을 제작하였고, 2015년 TFH(The First Human) 프로젝트 팀을 결성하였다. TFH팀은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을 보호하고 예술이라는 장르를 통하여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 TFH 팀은 뉴욕에서 ‘Moon of Salt and Light’ 프로젝트를 기획하였고 다큐멘터리 상영과 공공미술 및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