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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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청소년 문화복지센터. 2010년 개관 후 성공회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다. 2020년 노원구, space T 추진단[1], 이유에스플러스건축이 협업하여 리모델링을 마치고 2020년 5월 재개관하였다. 일명 '공터'라고 불리운다.

역사 및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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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노원구 공릉동은 주민자치 활동이 활발한 지역 중 한곳이다. 그 지역 가운데 있는 화랑도서관이자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이하 ‘공터’)는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학교 밖의 편안한 공공 공간이자 무엇이든 해 볼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청소년센터이다. 그곳에는 주인공인 청소년들 뿐 아니라 유아와 어린이, 든든한 지원군인 어른 주민들, 그리고 공간을 이끌어가는 일꾼들이 모여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었다. 반면 물리적인 건물 자체는 이러한 용도로 만들어진 공간이 아니라 그때 그때 필요에 맞게 고쳐쓰며 10여년이 지나가고 있었다.

리모델링 배경 및 참여 주체

책읽는사회문화재단도서문화재단 씨앗, 그리고 씨프로그램이 트윈세대와 청소년들에게 제3의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전주 우주로 1216에 이어 이유에스플러스건축과 다시한번 힘을 합치게 되었다. 이번에는 자치구인 노원구에서도 예산을 더하는 민관협력의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유에스플러스건축은 퍼실리테이팅인 청소년 참여 디자인워크샵부터 기획하여 진행하고 주민들, 일꾼들과 협의 하고 공간의 설계를 담당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공간이자 주민 공간이며 도서관, 그리고 일꾼들의 새로운 업무공간인 이곳의 복합적인 성격을 위해 다음세대 공간 워크샵과 설계 노하우를 총 동원하였다. 청소년들과의 참여워크샵을 통해서는 기존 공간이 가진 문제점과 개선점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게 하였고 그에 일꾼들의 운영상의 생각을 겹쳐보게 했으며 다시 그것을 갖고 청소년들이 스케치와 공간의 모형을 만들어 보는 몇차례의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로인해 상호 교환적인 워크샵이 가능했고 다양하고 구체적인 공간에 대한 사용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건축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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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동을 가로질러가고 있는 경춘선숲길공원이 모티브가 되고 ‘아름다운 언덕’이라는 공릉의 뜻이 영감이 되어서 1층부터 6층까지의 공간이 수직마을 컨셉으로 다른 프로그램과 개념을 연결할 수 있었다. 공간의 용도를 서로 바꾸기도 하고 재배치를 통해 합리적인 영역 구성을 하였고 정작 마을과 단절된 실내화된 공간이었던 장소를 좀더 개방적이면서도 마을을 조망 하며 여러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는 장소로 바꾸었다. 이를 위해 실내 마감재료를 일반적인 공공기관의 그것과는 다른 벽돌타일과 OSB합판, 익스팬디드메탈, 철판 그리고 식재 등을 이용하여 외부같은 내부 공간을 만들었다. 이는 실내 공공공간이 가져야 할 가치를 도시로 확장시키고자하는 건축가의 의도가 담겨있다.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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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미디어

<월간 SPACE>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리모델링 https://vmspace.com/project/project_view.html?base_seq=MTE5Ng==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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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도서문화재단 씨앗, 씨프로그램이 모여 트윈세대를 위한 공간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