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1. 무엇을 하겠다고 속으로 먹는 마음.
  2. 말이나 글 또는 어떠한 행동 따위로 나타내는 속내.
  3. 어떠한 일이나 행동이 지니는 가치나 중요성.

이런 뜻들을 한자 말로 옮기면,

  1. 의지(意志, will, free will, intention) 따위.
  2. 의미(意味, signified, meaning, sense) 따위.
  3. 의의(意義, significance) 따위.

이같은 뜻의 뜻들은 자유의지, 의미, 가치 등 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들과 직결됨을 보면, 은 사물의 이치를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아주 커다란 그릇임을 헤아릴 수 있다.

의지 편집

자유의지 편집

 
배경은 왼쪽의 짙은 회색에서 오른 쪽의 옅은 회색으로 실제로 기울어지는데, 그 안에 있는 띠는 색 기울기가 실제로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콘트라스트 효과라고 하는 일종의 착시 현상이다. 착시 일람도 참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1] 뜻은 일처럼 만들면 만들어지고 줄이면 줄여진다. 뜻이 곧 길이요 일이다. 이런 뜻에서, 뜻 또는 의지는 자유와 자율 위에 세워진다. 자유의지는 그냥 의지다. 근본적으로, 우리는 수동적으로 보이는 대로 보고 들리는 대로 듣기만 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보고 싶은 대로 보고 (오른쪽 그림 참조), 듣고 싶은 대로 듣기도 (칵테일 파티 효과 참조) 한다. 다시 말해서, 객관주관이 뒤섞인다 (#피어시그 (1974) 주관과 객관의 융합 참조). 여기서 우리는 인간적 관점에서 객관적 분석적 진리에만 매진하는 과학적 관점의 헛점을 엿보게 된다. 오른쪽 그림 속의 띠는 실제로 색 기울기가 전혀 없다는 것이 객관적 분석적 사실이고 진리다. 과학적 관점에서 착시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일상이다. 편견도 그렇다.

스키너 (1971) 자유와 품위 너머 편집

w: Beyond Freedom and Dignitiy

피어시그 (1974) 주관과 객관의 융합 편집

w: Zen and the Art of Motorcycle Maintenance

의미 편집

말뜻 편집

'말뜻' 또는 '말의 뜻' 하면 뜻은 말소리 따위와 함께 말의 한 속성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뜻은 과연 소리와 함께 말의 한 속성인가, 이것이 문제다. 결론적으로, 뜻은 말의 속성이 아니라 마음의 속성이다. 뜻은 곧 마음이다. 그러므로 말은 말이고 뜻은 뜻이다. 말속에 뜻이 반드시 반듯하게 들어 있다면, 말은 곧 뜻이다. 그러나 말은 곧 뜻이 아니다. 거짓 은 딴 또는 속내를 품고 있음이다! 빗댄말도 속뜻을 품고 있다. 그러므로 이것을 빼놓고 말과 뜻의 본질을 따질 수 없다.

'말뜻'은 상식적인 '말의 뜻'보다는 차라리 '말과 뜻'의 논리적(積) 곧 '말∧뜻'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말은 말이고 뜻은 뜻이다. 이같은 사리에 주목한 옥든 등 (1923)은 그들 책의 첫머리에서 노자의 말을 아래와 같이 인용한다:

He who knows does not speak, (알고 있는 사람은 말이 없고)
he who speaks does not know. (말하는 사람은 아는 게 없다)

이 인용은 말에 반드시 반듯한 뜻이 있다고 믿기 어렵다는 말이다. 참말이든 거짓말이든 말은 말일 뿐 그대로 뜻은 아니다. 지금 여기에 쓰여진 말도 말일 뿐 이것이 어떤 이런저런 뜻으로 받아들여질지 하나하나 헤아리기 어려운 노릇이다. 한편, 말뜻은 말의 속성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이 글에서도 앞으로 마치 말 속에 뜻이 들어 있는 것처럼 말할지도 모른다. 편의상 그렇게 말해도 속뜻은 그게 아니다.

밀 (1843) 외연과 내포 편집

존 스튜어트 밀논리학 체계(1843)에서 고유명사는 보통명사와 달리 외연(denotation, 요즘은 extension)만 있고 내포(connotation, 요즘은 intension)는 없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서, 이름은 어느 특정 인물 또는 사물을 단순히 가리킬 뿐, 그이 또는 그것의 어떤 속성도 아울러 뜻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주장에는 몇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그의 주장은 말속에 뜻이 들어 있다고 전제한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견해는 흔한 상식의 오류의 하나일 뿐, 관찰가능하거나 입증가능하거나 반증가능한 이른 바 과학적 진리가 아니므로 사이비 과학이다.

둘째, 말 속에 뜻이 들어 있든 없든, 말은 듣는이의 마음에서 이런저런 뜻이 뜨게 할 수 있는 마력이 있다는 것을 그는 가볍게 여기고 있다. 듣는이는 외연에 닿자 마자 기억 속의 내포에서 이런저런 생각 또는 뜻을 떠올린다. (우리말 '뜻'은 아마 '뜨다'에서 비롯하였을 것이다.) 어떤 사람(마음)은 고유명사 "조지 부시"라는 외연에서 지난 미국 대통령을 떠올리고, 또 어떤 사람은 "9/11 사태"도 "테러와의 전쟁"도 떠올린다. 이렇게 이럭저럭 뜨는 뜻은 외연도 내포도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인가? 뜻은 말이 없어도 사물이 주는 신호(sign)를 받아 이럭저럭 뜨게 되어 있다. 따가운 햇볕을 받으면 '덥다'와 관련된 내포의 이런저런 부분이 뜻으로서 뜬다. '따가운 햇볕'이라는 말을 사물의 신호처럼 받을 때도 결과는 비슷하다. '따가운 햇볕'이 따가운 햇볕 실물을 대신하는 것이다. '조지 부시'가 조지 부시의 외연뿐만 아니라 그 내포도 대신한다고 봐야 한다.

세째, 왜 고유명사는 보통명사와 기능적으로 그렇게 현저하게 달라야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 사실상 고유명사나 다름없는 보통명사 '해'(sun)와 '달'(moon)도 외연만 있고 내포는 없는가? 밀은 내포의 뜻을 여러 개체로 이루어진 종 곧 보통명사를 정의하는 목적에만 한정했던 것이다.

이와 같이, 밀의 주장은 첫째 말의 뜻에 쏠려 둘째 마음의 뜻을 가볍게 여기는 등 실수의 연쇄반응을 낳게 되었고, 프레게가 달리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나, 프레게도 아래와 같이 역시 논리학자답게 말속에 뜻이 들어 있다는 편리하지만 고질적인 상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프레게 (1892) 의미와 지시 편집

w: Sense and reference

위에서 말한 '뜻'의 세 한자 말뜻은 고틀로프 프레게가 말하는 의미(독일어 Sinn, 영어 sense) 들이고, 또 여기서 공통적인 (意)는 우리말 과 가장 가까운 한자이면서 그가 말하는 지시(독일어 Bedeutung, 영어 reference)에 해당한다.

프레게의 의미론에 따르면, 샛별(morning star)과 개밥바라기(evening star)는 서로 다른 것을 "의미"하면서 공통적으로 금성(Venus)를 "지시"한다 하여 의미와 지시를 구분하였다. 그러나 앞서 본 바와 같이, 우리말의 '뜻'의 뜻에서는 프레게의 구분이 쓸모없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뜻'은 "지시"인 '의'(意)이면서 그것의 "의미"들인 (1) 의지, (2) 의미, (3) 의의, 등인 것이다.

프레게의 의미론은 왜 이처럼 빗나가는가? 그에 따르면, 금성(Venus)이란 아무 말없이도 막말로 손가락으로 "지시"할 수도 있는 것이어야지, 새벽 새쪽 하늘의 샛별(morning star) 또는 저녁 하늬쪽 하늘의 개밥바라기(evening star) 따위처럼 복잡한 설명이 숨어 있는 것을 "의미"해서는 안된다. 이처럼 비현실적인 이론의 바탕에는 말소리가 스스로 말뜻을 결정한다는 이른 바 말의 마력설, 그리고 나아가 하나의 말소리에 하나의 말뜻이 대응해야 한다는 일종의 진리대응설이 깔려 있다. 샛별을 가리키며 말할 때, "저것은 금성이다"는 "저것은 샛별이다"보다는 더 추상적이고 덜 정확할지 몰라도 결코 틀린 말은 아니다. 예컨대 태양계의 떠돌이별에 대해서 말하는 자리라면, 금성이 오히려 너무 세밀한 샛별이나 개밥바라기보다 더 알맞은 말이다. 말뜻이 붙박이지 않은 낱말은 여러 개념적 차원과 여러 추상적 단계 사이에서 떠돌면서 거듭거듭 태어난다. 뜻(2)을 말속에 가두려는 어떤 뜻(1)도 이루어질 수 없으므로 뜻(3)없는 노릇이다.

러셀 (1905) 말함에 대하여 편집

"On Denoting" ∧ "On Referring" 뜻함에 대하여
아래 옥든 외 (1923) "뜻의 세모"와 비교 [denoting 말∧뜻 referring]

옥든 외 (1923) 뜻의 뜻 편집

Ogden, C. K. & I. A. Richards (1923). The Meaning of Meaning: A Study of the Influence of Language upon Thought and of the Science of Symbolism

뜻과 상징과 사물 편집

 
w: Triangle of reference
뜻의 세모 [d 1]
[c 1]
생각 또는 뜻
말한다
[c 2]
  뜻한다
[c 3]
상징
[c 4]
대한다
[c 5]
사물
[c 6]

"말은 스스로는 아무 것도 뜻하지 않는다."[2] 다시 말해서, 뜻은 말속에 있지 않고 마음속에 있다. 말을 하거나 들을 때 마음속에서 '뜨는' 또는 떠오르는 것이 곧 '뜻'이다. (아마 우리말의 '뜻'은 '뜨다'에서 비롯하였을 것이다.) '뜻'과 이에 해당하는 한자말 '의'(意)의 바탕은 모두 마음이다.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일듯, 잔잔한 마음에 말을 던지면 뜻이 뜬다. 마음에 자연스러운 사물의 신호(sign)가 떨어져도 뜻이 뜬다. 상징 또는 말은 자연의 신호와 비슷한 역할을 하도록 일부러 꾸며낸 신호(design)다. 마음이 이런저런 신호를 받으면 그 조건 반사로서 이런저런 뜻이 뜬다. 파블로프의 개는 식사 종 소리를 들으면 군침이 돌고 먹고 싶은 생각 곧 뜻이 뜬다!

이처럼 우리말의 뜻의 뜻을 살펴 보면, 호수에 던진 돌같은 또는 식사 종 소리같은 말속에 뜻이 없음을 쉽게 헤아릴 수 있지만, 서양 사상에서는 일이 꼬여서 말속에 뜻이 있다는 상식적 오류를 과학적 진리인 양 굳게 믿어 왔다. 여기에는 거역할 수 없는 성경 말씀도 한몫 단단히 했을 것이다. 일이 이렇게 되면, 말속에 뜻이 있다는 믿음은 지구는 납짝하고 붙박이라는 믿음만큼 깨기 어렵고, 굳이 이것을 깨려면 목숨을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

이런 판국에, 말속에 뜻이 없음을 매우 강력히 주장한 《뜻의 뜻》(1923)은 참으로 과학혁명적이었지만, 그처럼 큰 충격을 있는 그대로 그 당시 학계가 받아들이기는 너무 힘겨웠던지, 아무튼 그 혁명은 그 엄청난 역사성에 걸맞는 뚜렷한 역사적 이정표로서 아로새겨지지 않았다. 파브로프의 조건 반사의 경우도 그렇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뛰어나게 만들어졌다는 사람을 짐승과 다름없다고 보는 혁명적 이론을 받아들이기가 너무도 어려웠던 것이다.

마그리트 (1929) 이미지의 반역 편집

 
Ceci n'est pas une pipe.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모작)

그림은 어디까지나 그림일 뿐, 결코 그것이 나타내는 실물은 아니다. 이런 관점에서 초현실주의 화가 마그리트는 파이프 그림 아래 "이것은 파이프다"라고 적으면 거짓말이 되고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로 적어야 참말이 된다는 것이다. 그림이든 글이든 사물을 아무리 실물에 가깝게 사실적으로 묘사해도 실물 그 자체는 아닐 뿐만 아니라 그것이 사물을 바르게 보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관점이다.

그러므로 그는 무엇이든 밝힐 수 있길 바라는 사실주의의 늪에서 벗어나고, 세상에는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음에 눈을 돌리고자 한다. 의미론의 관점에서 보면, 말이 사물을 언제나 뚜렷이 사실적으로 밝혀 주기를 바랄 수 없다. 말은 뜻이 그 속에 붙박이지 않아 애매모호하기 일수고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기도 한다. 그러므로 말뜻은 마침내 마음의 몫일 수 밖에 없다.

마그리트 (1933) 인간의 조건 편집

코집스키 (1933) 일반의미론 편집

그는 1931년 이후 마그리트 (1929)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와 비슷한 뜻으로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라는 한마디 말로 그의 언어 이론을 가리키고자 (뜻)한다. (징표나 다름없는 이 한마디 말은 그의 방대한 언어 이론이 뜻하는 바(referent)를 모두 담거나 뜻할 수는 없지만 듣는이로 하여금 그 이론의 이것저것을 두루 생각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그러나 말의 마력도 말의 뜻처럼 무릇 마음의 노릇이다.)

하야카와 (1949) 편집

스트로슨 (1950) 뜻함에 대하여 편집

그라이스 (1975) 속뜻 편집

더글러스 (1975) 속뜻 편집

리꾀르 (1975) 빗댄말 편집

스퍼버 (1975) 상징 다시 보기 편집

에코 (1975) 기호 이론 편집

퍼시 (1975) 델타 요소 편집

퍼트남 (1975) 뜻의 뜻 편집

"Meanings just ain't in the head."
"뜻은 그냥 머릿속에 있는 게 아니다."

이 말은 뜻이 말 속에 있다는 상식도 부정하면서, 머릿속 또는 마음속에 있다는 혁명적 가설도 부정한다. 왜냐 하면, 저 바깥 사물들의 객관적 이치 속에서 말뜻의 근거를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물'은 엄격하게 H2O을 뜻해야 한다. 가령 화학물질 XYZ가 아무리 물과 비슷하더라도 '물'이 이 물질도 뜻하면 혼란스러으므로 안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말뜻에 주관적 요소가 끼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객관주의적 관점은 사물의 이치를 밝히려는 과학자들에게는 타당하게 여겨질 것이다. 또 말의 진실성과 건전성을 갈망하는 도덕적 입장에도 부합할 것이다. 말뜻을 과학적으로 도덕적으로 튼튼한 토대 위에 세우려는 뜻도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현실적으로 극복할 수없는 어마어마한 이상주의적 장벽이 가로 막고 있다. 바른 말을 주고 받기 위해서 모든 인간을 탁월한 과학자로 그리고 도덕군자로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적어도 그같은 이상이 실현되는 그날까지라도 우리는 현실적으로 빗나간 말뜻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거려야 할 운명이다.

무릇 말은 과학적 객관적 진리의 수단으로서만 태어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실현불가능한 신화와 기원, 심지어 공갈과 협박, 거짓말과 사기의 수단도 된다. 그렇다면 퍼트남의 과학적 객관적 외연적 의미론 (1975)은 너무 편향되고 단호하여 주관적 요소가 끼어들 틈이 조금도 없다. 그러나 뜻이란 본래 주관에서 출발하지 않는가? 아니 철저하게 주관적이기보다 사회적이고 범주관적인 까닭에 객관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 아닌가?

퍼트남이 과학적 객관적 외연적 의미론 (1975)을 주장할 바로 그 무렵에 많은 학자들은 말의 주관적 요소를 너무 무시한 지난날의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고 되돌아서고 있었다. 그 동안 인문학과 맞서는 자연과학의 깃발 아래 자아와 주관적 요소를 지나치게 외면하지 않았던가? 1975년은 바로 그렇게 잃었던 자아와 주관을 되찾으려는 뜻을 세운 혁명적인 해였다고 말할 만하다. 이런 무렵의 퍼트남의 객관주의는 말하자면 반동적이었다. 그것은 느닷없는 피어시그 (1974)의 주관주의적 외침에 대한 거센 저항이었다.

포더 (1975) 뜻의 말 편집

w: Language of thought

폴라니 (1975) 편집

해킹 (1975) 말과 철학 편집

의의 편집

가치
w: Value

의견 편집

  1. 생각 또는 뜻 또는 개념
  2. 상징은 뜻을 말한다, 표현한다 또는 상징한다.
  3. 뜻은 사물을 뜻한다 또는 지향(志向)한다.
  4. 상징, 표현 또는 말
  5. 상징은 사물에 대한다, 관한다, 대신한다, 향한다 또는 지향(指向)한다.
  6. 사물, 대상 또는 상황.
  1. 이 세모는 첫째, 밑변이 점선이라는 것이다. 이 점선은 말 또는 상징사물뜻한다(Words mean or refer to things.)는 흔하고 그럴듯한 상식을 깨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상징은 인과론적으로 간접적으로만 또는 생각을 통해서만 사물에 연결될 뿐이라는 주장이다. 그 세모는 둘째, 뜻에 관한 모든 것을 오른쪽 변에 배치함으로써, 생각 또는 ("reference" or perhaps meaning)은 사물 또는 뜻하는 바("referent" or perhaps what is meant)를 뜻한다("refers to" or perhaps means) 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왼쪽의 말과 오른쪽의 뜻을 두 다리처럼 갈라 세워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게 하면 말이 곧 뜻이라는 착각은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노트 편집

로마자 표기
tteut
독일어 보기
Deute, deuten, deutig, deutlich, deutsam, deutsch, Deutsch, deutscheln, deutschen, Deutschland, Deutung, bedeuten, Bedeutung 따위의 "뜻"과 관련된 낱말들의 어간 -deut-
우리말 동족
아마 '뜨다,' '뜯다,' '뜸,' '땀,' 따위
쓰임새
좋은 뜻
나쁜 뜻
넓은 뜻
좁은 뜻
높은 뜻
깊은 뜻
담긴 뜻
숨은 뜻
속뜻
참뜻 
한뜻 [3] 
말뜻
뜻밖
뜻풀이
뜻하다
뜻(이)있다
뜻(이)없다
뜻(이)높다
뜻(이)깊다
뜻(이)맞다
뜻(을)모르다
뜻(을)알리다
뜻(을)헤아리다
뜻(을)세우다
뜻(을)이어받다
뜻(을)이루다

뜻 意 [4]

뜻글 表意
소리글 表音

이심전심(以心傳心) [5]
불립문자(不立文字) [6]

말 ∧ 뜻 [7]
  1. 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
  2. "Words ... 'mean' nothing by themselves." (p. 9)
  3. '한마음 한뜻,' 중언부언 반복, tautology
  4. 意의 구성: 소리+마음=뜻 (말소리로 나타나는 마음(가짐)이 곧 뜻?)
  5. (그림이나 소리없이 마음에서 마음으로) 뜻이 바로 욺겨 간다
  6. (그림이나 소리없이 마음에서 마음으로) 뜻이 바로 옮겨 간다
  7. 말뜻은 말과 뜻의 논리積 말∧뜻이면서 옥든 등(1923)이 말한 "뜻의 세모"의 두 (다리)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