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飽和, 영어: saturation)은 화학에서, 포화('채우다'라는 의미인 라틴어 saturare[1])는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모두 최고 용량에 이르었음에 근거한다.
물리화학에서 포화는 용매가 더 이상 용해되지 않고 용질이 다른 상으로 침전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2] 최고농도상태를 포화상태라고 하며, 온도가 높을 수록, 압력에 영향을 받는다. 이는 원소를 정화하는 재결정의 과정에 이용된다. 높은 용해도를 나타내는 뜨거운 혼합물(온도가 높을 수록 용해도가 높기 때문이다.)을 식힘으로써 용해도를 낮추어 과포화상태가 된 혼합물에서 원소가 석출되는 원리이다.
물리화학에서 표면처리를 할 때, 포화는 결합부위가 완전히 점유되는 정도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염기포화는 염기 양이온과 교환성 양이온의 비를 말한다. 비슷하게, 환경토양과학의 질소 포화는 생태계에서 토양 따위가 더이상 질소를 더이상 저장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유기화학에서 포화된 화합물은 이중결합이나 삼중결합 또는 시클로파라핀(고리식 포화 탄화수소)를 가지고 있지 않다. 포화된 탄화수소에서 모든 탄소 원자는 사슬 끝을 제외한 두 수소 원자와 결합하고 있으며, 세 수소 원자를 지니고 있다. 포화에탄의 경우, 다른 포화 탄화수소인 알케인처럼 각 탄소센터는 네 개의 단일결합을 가진다. 그에 반해 에틸렌의 경우, 각 카본센터는 두 개의 단일결합과 한 개의 이중결합을 한다.수지는 주로 주 성분이 포화스테아르산과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에서 얻은 트리글리세라이드(지방)로 구성되어 있다.[3] 이와같이, 다른 알켄들 처럼, 에틸렌은 불포화된다. 불포화도는 화합물이 결합 가능한 수소의 양을 명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