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있는 제주마를 보호·육성하기 위하여 설립된 기관이다.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되어 있는 제주마를 보호·육성하고, 제주 지역의 관광 진흥에 기여하고자 1988년에 공사 착공하고 1990년에 21만 평의 규모로 설립되었다.

1982년 5월 27일 제주도에서 제주 조랑마 경마 시행 협조 요청을 하였으며, 1986년 12월 22일 농림수산부로부터 제주 조랑마 경마 시행 계획을 승인받았다. 1990년 4월 20일 제주경마장이 준공됨에 따라 10월 28일 제주경마장 개장 및 경마를 시행하였다.

2001년 1월 1일 제주도에서는 제주 조랑말을 제주마로 명칭을 통일하였다. 2003년 12월 2일 신관람대 증축 공사 기공식에 이어 2004년 4월 29일에 신관람대를 개장하였다. 그리고 2007년부터는 제주경마공원 공원내에 세계 말 테마동물원을 개원해서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제주경마공원의 주요 업무는 우리나라 토종마인 제주마로 경마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 경마팬에게 1~2회 위성중계를 통하여 제주 경마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65만 평 규모의 세계 경주마의 주종을 이루는 더러브렛 경주마 제주 육성 목장과 11만여 평의 원당목장을 운영하여 경주마 생산 및 육성에 대한 기술 지원과 지도를 하고 있다.

제주경마공원은 매년 제주도에 700여억 원의 지방세 납부를 통하여 제주 지역 재정에 기여함은 물론 제주도민 1천 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사회복지 참여 등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도 수행하고 있다.

신관람대 증축과 말테마동물원 운영, 제주마축제등 각종 행사를 통해 경마팬에게 보다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더불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을 개발하고 있다.

순수 혈통의 제주마 경주 시행 확대를 통해 제주마를 보호·육성하고 더러브렛 경주마의 생산과 육성을 통해 우수한 경주마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제주 경주마 육성 목장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참고: 디지털 제주시문화대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