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 편집

소녀시대는 숱하게 많은 패러디를 낳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무한도전2009년 2월 21일 "Gee"를 패러디한 "에너Gee"를 방영했고,[1]MBC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에선 박미선 외 주인공 4명이 Gee패러디 영상을 찍기도 했다.[2]2009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와 2010년 나는 전설이다소원을 말해봐》를 패러디한 뮤비를 찍었다.[3][4] 슈퍼주니어는 2009년 7월 18일 연 두 번째 아시아투어 ‘슈퍼쇼2’(SUPER SHOW II) 서울 콘서트에서 소녀시대의 Gee를 패러디했다.[5] 삼성이 진행한 '하하하 캠페인'중 하나로 소녀시대가 '하하하 동영상'을 찍었다.거기서 나오는 '하하하 춤'은 여고생에서 군인들까지 따라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6]더구나 타이 소년들이 소녀시대의 '하하하 춤'을 그대로 따라한 동영상이 알려지자 '타이 소년시대'라고 주목을 받았다.[7] 누리꾼들이 올린 패러디도 눈길을 끌었다. KBS드라마 추노와 결합한 '추녀시대'와[8] 멤버들 얼굴에 2PM옥택연 얼굴을 합성한 '옥녀시대'라는 패러디도 있었다.[9]Oh!의 방송사고 장면을 아이리스 영상과 끼워 넣어 '소녀시대가 방송사고 나면 이병헌도 운다'는 UCC가 만들어지기도 했고[10], '오빠만 사랑받는 더러운 세상'이란 개그콘서트의 한 유행어와 관련지은 것도 있었다.[11] 스타크래프트2의 메딕 이미지에 제시카 얼굴을 합성한 '메딕시대'도 있었다.[12] 네이버 웹툰 작가 지강민의 작품 《와라! 편의점》에서 소녀시대는 '미소녀시대(Pretty Girls` Generation)'로 패러디되었다. 매점에서는 미소녀시대 삼각김밥을 팔고 애니메이션이 끝나면 팬인 점장님이 미소녀시대를 배경으로 '소녀시대'의 노래를 부르며 퇴장한다. 또 여자 주인공 이름은 '김혜연'과 '임은아'로 각각 태연(혹은 효연)과 윤아를 패러디했고, 주인공들이 일하는 편의점은 '서울시 소시구 태연점'이며, 가끔 나오는 어린 아이가 사는 곳은 '서현동'이다. 패러디로 인해 논란이 생긴 적도 있다. 2010년엔 웹툰 작가 윤서인이 속옷만 입은 '숙녀시대'를 그려 누리꾼들에게 소녀시대를 성희롱했다며 뭇매를 맞았다.[13] 윤 작가는 소녀시대를 깎아내릴 생각은 없었고, 낚시성 기사를 꼬집으려 한 건데 표현이 부족해 오해를 불렀다며 사과했다. 현재 그 웹툰은 삭제되었다.[14] 중국에서는 엉뚱하게도 소녀시대의 "Gee" 를 표절한 가수도 있었다. 옌당당이란 중국의 중년 가수는 "Gee" 를 중국풍 민요로 바꾼 듯한 노래를 냈는데, 안무까지도 거의 똑같아 '중국판 짝퉁 소녀시대'라 불렸다. 이걸 본 일부 중국인들도 부끄럽다며 비난하였다.[15] 그런가 하면 소녀시대의 컨셉을 따라한 중국 아이돌 그룹 '아이돌 걸스'도 눈길을 끌었다. 중국에서도 아이돌 문화를 뿌리내리겠다고 표방한 이 그룹은 멤버도 9명인데다 《소원을 말해봐》의 군인 복장을 그대로 따라했다. [16] 이 뒤로 중국에서 소녀시대와 똑같은 옷을 입고 공연하는 영상과,[17] "Oh!"를 부르며 자기들을 소녀시대의 멤버라 소개한 대만판 동영상이 돌자[18] 한국 팬들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러나 둘 다 자신의 우상을 그대로 따라하는 열성팬, 즉 '커버팀'으로 밝혀졌다.[주 1] 2008년 8월엔 '리틀 소녀시대' 라고 불린 평균 나이 10.5세 그룹 스위티가 데뷔하였다. 남자 아이가 1명 있었지만 멤버가 9명이라 보통 '리틀 소시'라 불렀다. 활동하기엔 너무 어리다는 지적도 있었다.[19] 스위티는 2008년 12월 이후 활동이 없는 상황이다.

얽힌 논란 편집

태연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태연의 친한 친구" 를 진행하다 간호사 비하 발언, 흑인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사과한 바 있다.[20][21] 2010년 1월에는 임용고시에 떨어진 동생을 위로해 달라는 청취자의 편지를 읽다 갑자기 웃음을 터트리는 사고를 냈는데 [22], 그러나 담당 PD는 스튜디오 내의 어떤 사건 때문에 웃음을 터트린 거라며 태연 잘못이 아니라고 해명했다.[23]
2008년 5월티파니가 자신이 전진 춤을 잘 따라 춘다며 우스꽝스럽게 추는 걸 보고 소녀시대 멤버들이 웃는 게 방송에 나가자, 신화 팬들은 사과할 것을 요청했고, 5월 24일 티파니는 전진을 찾아가 장난이었다고 직접 사과했다.[24]
2008년 7월 디시인사이드 소녀시대 갤러리에선 소녀시대 팬레터가 쓰레기통에 있었다는 사진이 올라 물의를 빚었다. 이 때문에 "소녀시대가 팬들이 보낸 편지를 뜯지도 않고 버렸다"는 소문이 퍼졌다.[25] 그 이후, 써니MBC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그 때 너무 바빠 쓰레기는 버리고 종이류는 모아두었는데, 미처 챙기지 못한 팬레터가 거기에 있어 딸려서 버려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우리는 아무리 힘들어도 팬레터를 끝까지 다 읽는다"며 오해를 풀어달라고 부탁했다.[26]
소원을 말해봐》는 우즈베키스탄 가수의 곡을 표절했다는 논란도 있었다. '디네이라'(Dineyra)가 발표한 노래 '라크스가 투슈긴'(Raqsga tushgin)과 멜로디가 거의 같았는데, 그 곡은 앨범 발매 3개월 전에 이미 동영상으로 인터넷에 퍼진 것이었다. 작곡가에게 문의한 결과, 우즈베키스탄 가수 측이 소녀시대가 승인받은 곡을 무단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27]
2009년 6월엔 윤아티파니의 치마를 들추며 "안 입었어?"하고 말하는 듯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급기야는 "티파니 왕따설"로 번졌다.[28], 이에 대해 윤아는 "(핀) 안 집었어?"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하였다. 춤을 추다보면 치마와 속바지가 떨어져 종종 핀을 꼽는데, 그걸 물어본 것이라고 했다.[29]
7월엔 제시카가 무대 위에서 서현을 밀치며 욕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30] 이틀 뒤, 소녀시대는 제시카가 "바보야"라 말한 것 뿐이며, 그 때는 욕을 할 상황도 아니었다며 해명했다.[31]
앨범 자켓 때문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09년 6월에는 《소원을 말해봐》는 앨범표지에 나온 전투기의 '왜색' 논란에 표지를 바꾸느라 발매일이 4일 미뤄졌다.[32]2010년 1월Oh!”의 초기 자켓은 편집 실수로 CD가 표지에 나온 효연의 얼굴을 절반 이상 가려 팬들의 원성을 샀다. 소속사는 후에 표지를 수정하였다.[33]
2010년 6월 25일 KBS 뮤직뱅크에서 소녀시대가 Oh! 곡으로 1위를 수상하였는데, 태연이 "KBS 뮤직뱅크에서도 열심히 하는 가수들이 노래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하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당일 해당 프로그램에서 일부 그룹 멤버끼리 모여서 노래하는 뮤뱅밴드라는 코너에서 태연의 마이크 상태가 생방송임에도 좋지 않아 그것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라는 견해가 지대하다. [34]
7월 19일에는 태연이 2009년에 개그우먼 김신영에게 손가락으로 욕을 하는 듯한 걸 찍은 동영상이 퍼져 논란이 되었다. 이에 팬들은 "이 해프닝은 소녀시대의 안티팬들이 기자들 및 유명 블로거들에게 악의적루머 내용의 메일을 퍼뜨리는 과정에서 이슈화 된 것"이라며, "이미 김신영이 해명한 영상"이라고 해명하였다.[35][36]
2010년 5월SM 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한 누리꾼들을 고소하였다. 이 사건은 그 해 7월 합성 사진을 퍼트린 혐의로 체포된 92명을 소녀시대의 부탁에 따라 선처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37]침묵사건: 위의 거론되었던 루머를 포함하여 '선배 가수에 대한 존중없는 태도'로 소녀시대 및 소녀시대 팬클럽은 여러 팬클럽 사이에서 비난을 샀다. 이에 소녀시대 팬클럽과 마찰이 심했던 타 가수 팬클럽들은 연합하여 에 대한 보복을 꾀하여 2008년 6월에 열린 드림콘서트에서 10분 침묵사건을 일으켰다. 드림콘서트는 소녀시대를 비롯하여 동방신기, 에픽하이, SS501, 슈퍼주니어, 쥬얼리와 같은 가수들이 참여했는데, 소녀시대가 등장하자 동방신기, SS501, 슈퍼주니어의 팬클럽(이하 카트엘[주 2])이 야광봉을 모두 꺼버리고 10분간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았다. 당시에 소녀시대 팬들도 있었지만 아주 일부분이라, 거의 들리지도 않았다고 한다. [38]이것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일제히 카트엘을 비난하였다. 왕비호로 유명한 개그맨 윤형빈도 "어른들이 싸우니까 애들이 따라한다"며 카트엘과 정치인들을 함께 비난하기도 했다.[39] 그러나 누구보다 가장 분노한 사람은 신해철이었다. 신해철은 소녀시대 침묵사건을 두고 "저질 팬들이 만행을 저질렀다"며 화를 냈다. 또, 자신이 진행하는 《고스트 스테이션》에서 침묵사건 가지고 악플 달리면 이름을 '소녀스테이션'으로 바꾸고 1년 내내 소녀시대 노래만 틀 거라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40]응원을 안 한 건 괜찮아도 빛나던 야광봉을 끈 건 잘못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카트엘 측에서 '소시만 감싸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자 '다른 가수가 그 꼴을 당했어도 똑같이 화냈을 것'이라며 억울하다 생각하면 스튜디오에서 토론하자고도 했다.[41] 이 사건 이후 소녀시대는 앞으로 행동을 조심하겠다며 사과문을 올리며 사건을 일단락되었다.[42] 한편 슈퍼주니어의 성민은 엘프와 카트엘 게시판에 "우리에게 하는 것만큼 다른 가수도 응원해 달라. 우리가 더 잘할 수 있게"하는 내용으로 화해를 청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43]

풀이 편집

  1. 일부 기자들이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이들에게 '짝퉁'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2. 동방신기의 카시오페아, SS501의 트리플에스, 슈퍼주니어의 엘프. 앞 글자들만 딴 명칭.

주석 편집

  1. 이미혜 기자. “‘무한도전’ 소녀시대 ‘Gee’ 패러디 “우리는 중년시대””. 뉴스엔. 
  2. 박유리 기자. “MBC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 명랑·코믹 동네 아줌마들 뜬다”. 쿠키뉴스. 
  3. 김명신 기자. “`미남이시네요`, 서태지-DJ DOC-소녀시대 까지 패러디 뮤비 제작”. 한국경제. 
  4. 더스타. '나는 전설이다' 컴백 마돈나, 멤버들 불화로 해체 위기”. 스타뉴스. 
  5. 이미혜 기자.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깜짝변신 ‘Gee’ 패러디 폭소”. 뉴스엔. 
  6. .김형우 기자. “소녀시대 하하하송 패러디 화제 ‘여고생-군인 댄스 눈길’”. 뉴스엔. 
  7. 김원겸 기자. “소녀시대 ′하하하송′, ′태국 소년시대′로 패러디”. 스포츠동아. 
  8. 김예나 기자. “‘소녀시대’와 ‘추노’가 만나면…‘추녀시대입니다’”. TV 리포트. 
  9. 남연희 기자. ““태연 안에 택연있다?”…소녀시대와 택연 결합해 그룹 ‘옥녀시대’ 탄생”. 메디컬투데이. 
  10. 박찬기 기자. “소녀시대, '쇼!음악중심' 방송사고 패러디 영상 화제 "소녀시대 in 아이리스”. 이슈프리즘 깜뉴스. 
  11. 김형우 기자. “‘오빠만 사랑받는 더러운 세상’ 소녀시대 오 패러디 폭소만발”. 뉴스엔. 
  12. 뉴스팀. “소녀시대 제시카 메딕 등장…“당장 군대간다””. 서울신문. 
  13. 이진 기자. “윤서인 작가, 소녀시대 성희롱 논란으로 구설수”. SSTV. 
  14. 박영웅 기자. “소녀시대 ‘성희롱 논란’ 작가, “표현 부족해 죄송” 사과”. TV리포트. 
  15. 오만석 기자. “중국 네티즌도 부끄러워~ ‘짝퉁 소녀시대’”. 투데이코리아. 
  16. 정호재 기자. “중국판 ‘짝퉁 소녀시대’ 단순 패러디일까?”. 스포츠동아. 
  17. “소녀시대 인기, 중국 내에서 짝퉁 소녀시대까지 만들어내”. 맥스무비. 
  18. 오예진 기자. “대만 짝퉁 소녀시대, 알고보니 패러디”. 머니투데이. 
  19. “[연예] 평균나이 10.5세 리틀 소녀시대 '스위티' 데뷔”. 맥스무비.  |제목=에 지움 문자가 있음(위치 1) (도움말)
  20. 윤근영 기자. '소녀시대' 태연, 생각하고 말하는 DJ가 됩시다”. 뉴시스. 
  21. 양지원 기자. '간호사 비하 논란' 태연-강인 "미숙했다 사과한다" 공식사과”. 마이데일리. 
  22. 윤근영 기자. “천방지축 태연, 또 '방송사고'. 뉴시스. 
  23. 최준용 기자. '친친'담당 PD, "태연은 아무 잘못없다. 내부적 상황때문" 해명![인터뷰]”. 티브이데일리.  |제목=에 지움 문자가 있음(위치 39) (도움말)
  24. “소녀시대 티파니, 선배 전진에 공식사과 … 팬들 싸움으로 번져”. 재경일보. 
  25. 조현우 기자. “소녀시대가 팬레터를 쓰레기통에 버렸다?…온라인 ‘시끌’”. 쿠키뉴스. 
  26. “소녀시대 "팬레터 버렸다는 루머, 억울했다.". 파이미디어. 
  27. 정병근 기자.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표절 논란 일단락”. 나우뉴스. 
  28. 신섬미 기자. '소녀시대' 윤아, 티파니 치마 들추보며 "안입었어?" 동영상 논란”. 굿데이스포츠. 
  29. 이원빈 기자. “소시 '윤아', 티파니 치마 동영상 논란 공식 해명”. 투데이코리아. 
  30. “소녀시대 제시카, 욕설 동영상 논란”. 매일경제. 
  31. 조현우 기자. “‘욕설 논란’ 소녀시대 “가슴이 아프다”…제시카 “‘바보야’라고 말한 것””. 쿠키뉴스. 
  32. 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표지라는 이름을 가진 주석에 텍스트가 없습니다
  33. 정병근 기자. “SM, 소시 앨범재킷 논란에 “이미 수정조치””. 서울신문. 
  34. 온라인뉴스 팀. '소시' 태연, 수상소감 논란 "무례"VS"용기" 팽팽”. 티비리포트. 
  35. 지유림 기자. “태연, ‘손가락 욕’ 또 다시 논란… 네티즌 “이미 김신영이 해명했던 일””. 천지일보. 
  36. 박대웅 기자. “태연 '손가락 욕' 동영상, "안티팬 소행이다" 소시팬 격분”. 투데이코리아. 
  37. 이해리 기자. “[연예 뉴스 스테이션] 소녀시대, 합성 누드사진 유출자들 선처 탄원”. 동아일보.  |제목=에 지움 문자가 있음(위치 1) (도움말)
  38. “소녀시대 침묵 사건으로 얼룩진 ‘드림콘서트’”. 쿠키뉴스. 
  39. 이미혜 기자. “왕비호 “소녀시대 침묵사건 편갈라 싸우는 어른들 원인제공". 뉴스엔. 
  40. 김시은 기자. “신해철 “‘소녀시대 침묵’ 저질 3류 나부랭이들의 만행””. 한국경제. 
  41. 윤은경 기자. “신해철, ‘소녀시대 침묵사건’에 대해 “카트엘 방송에서 토론하자””. 이슈프리즘 깜뉴스. 
  42. “소녀시대 침묵사건 … 소녀시대 홈페이지 공식 사과글 올려”. 한국경제. 
  43. '슈주' 성민, '소녀시대 침묵 사건'에 화해 손길”.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