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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모바일 결제 문화 이 문서에서는 중국의 QR코드 결제에 대해서 설명한다.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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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까지만 해도 화폐와 체크카드가 일반적이었던 중국의 결제 시장에 핀테크가 등장하였다. 현재 중국의 무현금 결제 시장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1] 글로벌 회계 법인 언스트앤드영(EY)이 발표한 ‘2017 핀테크 도입지수’에 따르면, 중국의 핀테크 도입률은 69%로 조사대상 20개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58조8000억위안(약 9980조원)에 달했다. 이는 2015년 시장 규모의 약 6배 정도로, 중국의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을 엿볼 수 있다.[2] O2O서비스의 발전 또한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2000년 이후부터 급속도로 성장한 중국의 O2O서비스는 매년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2년에 중국에 자리잡은 디디추싱우버를 시작으로, 현재 중국의 주요 IT기업인 BIDU,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적극적으로 O2O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3]

중국의 QR코드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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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의 QR코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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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알리페이는 오프라인 POS 단말기 시장에 뛰어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은련의 방해공작에 의해 좌절 당했다. 이후 알리페이POS 시스템 대신에 스마트폰을 통한 사용자와 가맹점간의 직접 결제를 가능케 한 QR코드를 개발했다. QR코드 결제는 가맹점이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를 더 낮추고, POS 단말기 구매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었다. 이 덕분에 지방 도시 또는 노점상들 마저도 알리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중국 QR 코드의 대중화가 이루어졌다.[4] 시장조사 업체 아이리서치가 추산한 2017년 중국의 모바일 결제 규모 99조 위안(약 1경6000조원)의 절반 이상을 알리페이가 차지하고 있다. 또 다른 시장조사 업체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알리페이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54%(2017년 3분기 기준)고 추산됐다.[5] 알리페이를 뒤이어, 텐센트 또한 QR코드를 개발하였으며, 텐센트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38%(2017년 3분기 기준)를 차지했다.[6]

마상(碼商)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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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를 사용하는 소상공인들 뜻하는 마상은 수레 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부터 [노점|노점상]까지를 두루 이른다. 이들은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모바일 결제가 일상생활에 스며들면서 늘어나기 시작했다. 중국 리서치 전문기관 CBNDat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마상의 주요 연령층은 30~39세이다. 그들 중에는 높은 경영 비용, 단골 확보의 어려움, 자금 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2017년 6월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마상의 발전이 곧 중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알리바바 등의 전자상거래 업체는 마상을 지원하기 위한 보험 및 우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