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Sienic/작업실6

생애

어린시절, 폴란드에서의 학업과 정치활동(1871년-1897년)

로자 룩셈부르크는 1870년 3월 5일 러시아 제국령 폴란드 자모시치에서 부친 엘리아스 룩센부르크와 모친 리나 룩센부르크가 낳은 4남매(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녀의 본명은 루이제 룩센부르크(Luise Luxenburg)였으며 집에서는 애칭으로 로잘리아라고 불리었다. 로자의 형제들은 언니와 사업가인 큰오빠, 의사인 둘째 오빠가 있었다. 아버지는 유대인 계통으로 목재상을 하던 상인출신이었고, 집안은 넉넉한 편이었다고 한다. 그녀의 아버지는 목재상으로 돈을 모아 시장근처에 큰 저택을 가지고 있었고, 그녀의 어머니는 독일식 전통 교육을 받은 교양인이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 로자는 유복한 생활을 지냈다고 한다. 특히, 어머니는 호기심이 많은 막내 딸 로자를 무척이나 귀여워했다고 한다. 룩센부르크 집안에서는 폴란드어와 독일어를 주로 소통하고 다녔으며, 그들은 자모시치의 유대인 공동체와는 거의 관계를 맺지 않았다.

룩센부르크 가족은 로자가 세 살 때인 1873년 바르샤바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로자의 부친 엘리아스는 유대인이면서도 나라를 잃은 폴란드를 걱정하는 민족주의자였으며, 그는 유대인 공동체와는 거의 담을 쌓고 자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시키는 것이 소망이었다고 한다. 부친 엘리아스가 자모시치를 떠난 것은 자식들 교육 문제도 있었으나, 그 곳에서 유대인 공동체에서 서로 반목하는 것을 보고 거기에 휘말리는 것이 싫었던게 커다란 이유였다한다. 어린시절 로자는 커가면서 자신의 다리가 정상이 아님을 알게된다. 5살 즈음, 로자는 선청성 좌골 변형증세로 다리를 절게 되는데, 이는 로자가 평생동안 한쪽 다리를 절었다고 한다. 정기적인 진료를 받게 된 로자는 육체적 약점을 안고 예민한 감성의 소유자가 되었으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독서와 사색으로 자신을 단련시켜 나갔다. 그래서 그녀는 9살 때부터 글을 쓰게 되었고 육체적인 약점을 그것으로 극복하려 하였다.

로자는 그 뒤 바르샤바 제2여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당시 제1여학교는 러시아 고급공무원과 상급장교의 딸들만이 다닐 수 있었고, 제2여학교는 일부 러시아인 외에도 폴란드 부르주아 딸들, 드물게는 유대인 딸들도 다닐 수 있었다. 학창 시절 로자는 자신의 신체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남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면서 지냈다고 한다. 그래서 학업은 최우등이었다. 그녀는 학업 외에도 문학서적, 특히 시를 즐겨 읽었다고 한다.

정치사상과 신념

정치적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