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수수

식물의 종류

사탕수수(砂糖-)는 개사탕수수속에 속하는 몇몇 키 큰 여러해살이풀을 일컫는다. 남아시아멜라네시아, 남아메리카 브라질의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며, 설탕 생산에 쓰인다.

자른 사탕수숫대

재배와 이용 편집

약 195개국에서 매년 15억 톤이 넘는 사탕수수가 재배 및 수확되고 있으며, 이는 사탕무의 6배가 넘는 수치이다. 브라질인도는 최대 산출국으로 유명하다, 2007년에 기록된 통계에 의하면, 브라질에서만 5억1천만 톤의 사탕수수가 수확되었고, 반면에 인도에서는 3억 5천만톤의 사탕수수가 수확되었다.[1]

사탕수수는 설탕, 당밀, , 페러넘, 카샤싸 등의 원료로 쓰인다. 또한 사탕수수를 발효하여 에탄올을 만들기도 한다. 사탕수수의 당즙을 짜고 남는 찌꺼기인 바가스로는 당밀 제분기의 연료로 쓰거나 소나 돼지같은 가축의 사료로 쓰인다.

역사 편집

사탕수수의 원산지는 남아시아동남아시아이다.[2] 다양한 곳에서 여러 사탕수수 종이 기원하였는데, Saccharum bengalense는 인도에서, Saccharum edule뉴기니에서 자생하였다.[2] 사탕수수의 줄기를 짜서 채취한 수액에 함유된 자당을 인도인들은 이미 5천년 전부터 이용하였다. 8세기경에 아랍 세계로 유입되었던 사탕수수는 곧 이어 지중해, 메소포타미아, 스페인 그리고 북아프리카 등지로 전파되었다. 10세기 무렵에는 사탕수수 농업이 전방위 적으로 확산되어 메소포타미아 인근에서 사탕수수를 재배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였다.[3]

한편, 중국에서는 기원전 2세기 경부터 사탕수수 재배가 시작되었고, 유럽에서는 아랍인에 의해 711년 경 스페인의 마리다 섬과 카나리아 제도에서 재배되어 전파되었다. 16세기에 이르러 북아메리카에서도 사탕수수가 재배되기 시작하였다.[4] 오늘날 사탕수수 최대 산출국은 브라질이다.

생산 편집

 
사탕수수 생산량
생산량 상위 10개국
나라 생산량 () 비고
  브라질 672,157,000
  인도 285,029,000
  중화인민공화국 116,251,272
  태국 66,816,400
  파키스탄 50,045,400
  멕시코 49,492,700
  콜롬비아 38,500,000 F
  필리핀 32,500,000 F
  오스트레일리아 30,284,000
  아르헨티나 29,000,000 F
World 1,743,068,525 F,A
P = 공식 수치, F = 유엔식량농업기구 추정, * = 비공식/반 공식/mirror data, C = 계산된 수치
A = 합계 (공식, 반 공식, 추정이 포함될 수 있음);

원본: [ Food And Agricultural Organization of United Nations: Economic And Social Department: The Statistical Division]

사진 갤러리 편집

각주 편집

  1. 주요 경작 농산물 현황, 국제농업기구
  2. “Sharpe, Peter (1998). Sugar Cane: Past and Present. Illinois: Southern Illinois University.”. 2008년 5월 1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7월 15일에 확인함. 
  3. Watson, Andrew. Agricultural innovation in the early Islamic world. Cambridge University Press. p.26-7
  4. 피에르 제르마, 김혜경 역, 누가 처음 시작했을까, 하늘연못, 2006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