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사 동종
상원사 동종(上院寺 銅鐘)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상원사에 있는 남북국 시대의 구리 종이다. 1962년 12월 20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36호로 지정되었다.
대한민국의 국보 | |
종목 | 국보 (구)제36호 (1962년 12월 20일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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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 1구 |
시대 | 남북국 시대 |
소유 | 상원사 |
위치 |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211-50, 상원사 (동산리) |
좌표 | 북위 37° 47′ 11″ 동경 128° 33′ 51″ / 북위 37.78639° 동경 128.56417° |
정보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
개요
편집725년(성덕왕)에 주조되었으며, 현존하는 한국의 최고 오래된 종이다. (성덕대왕 신종보다 46년 빠르다.) 높이는 1.7m이다. 천판의 명문에 의하면 휴도리(休道里)라는 귀부인이 기증한 것으로 되어 있다. 무늬대[紋樣帶]는 모두 당초문과 반원형으로 구획지은 속에 천인상으로서 장식되었고, 종신에는 당초문 띠를 바깥에 두른 연화문 당좌(撞座)와 병좌주악천인상(竝座奏樂天人象)을 두 군데 배치하고 있다.
현지 안내문
편집현존하는 한국종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이 종은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조성되어 조선 예종 원년(1469)에 상원사에 옮겨진 것으로 한국종의 고유한 특색을 모두 갖추고 있는 대표적인 범종이다.[1]
음통이 있는 종뉴 아래에 안으로 오무라든 종신이 연결된 형태인데 이상적인 비례와 안정감있는 구조, 풍부한 양감과 함께 세부적인 묘사 수법도 매우 사실적이다. 종신이 있는 상대·하대, 4유곽의 문양은 모두 당초문을 바탕으로 2~4인의 작은 비천상이 있는 반원권문이 새겨졌고, 종복에 비천상과 교대로 있는 당좌는 8판 연화문으로 표현되었다. 특히 비천상은 경쾌하기 이를데 없는 모습으로 구름 위에서 천의 자락을 흩날리며 공후와 생을 연주하고 있는데, 볼록한 두 빰, 유연한 신체에 걸친 천의 등은 8세기 전반의 이상적 사실풍의 불교조각 양식을 잘 반영해 주고 있다.[1] 이러한 상원사 종에 보이는 음통, 안으로 오무라든 종신형, 상대·하대, 4유곽 등의 구조적인 특징은 한국종의 전형이 되어, 양식적인 변천과정을 거치면서 이후의 모든 종에 계승된다.[1]
사진
편집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참고 자료
편집- 상원사 동종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