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씨

전 세계의 많은 문화권에서 사용되는 개인 명명 체계의 일부

성씨(姓氏, 영어: surname, family name, last name)는 성(姓)과 씨(氏)의 합성어로, 고대 중국 이후에 성과 씨의 개념이 합쳐져 만들어졌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성과 씨의 구분이 없어지고 출생계통을 나타내는 겨레붙이칭호이다. 성씨는 단계혈연집단의 한 명칭이며, 혈족을 구분하는 기준의 하나이다.

국가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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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성씨는 여성이 혼인해도 아버지의 성씨를 변경하지 않는다. 2015년 대한민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에는 5,582개의 성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1] 현재는 대한민국에서 관습적으로 자녀가 아버지의 성씨를 따르나, 법률로는 아버지나 어머니의 성씨를 선택하여 따를 수 있고, 부모의 이혼 후 자녀의 양육권을 가진 어머니가 재혼할 경우 새아버지의 성씨로 바꿀 수도 있다.

미국, 영국, 독일 등 서구권 국가나 일본은 결혼 이후 남편의 성씨를 따라야 하나 부부가 협의한 경우 따르지 않아도 되며 반대로 남편이 아내의 성씨를 따르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미얀마, 몽골, 말레이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성씨를 아예 사용하지 않으며,[a] 주로 스페인어권이나 포르투갈어권의 국가에서는 부계성과 모계성을 모두 사용한다. 다른 나라 성씨 문화를 그대로 받아들여 사용하는 나라도 일부 있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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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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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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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레이시아의 말레이인 인명은 성씨 대신 부칭을 사용한다. Aqil이라는 사람과 그의 아버지 Ibrahim을 예로 들어보자면, Aqil의 전체 이름은 Aqil bin Ibrahim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