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수여되는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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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 또는 은혜는 헬라어로 카리스(χάρις) 히브리어로 헨(חֵ֖ן)(恩寵)이다. 가톨릭에서는 성총(聖寵)이라고도 하며, 개신교에서는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 그리고 일반은총의 영역에서 자연, 인간, 문화, 역사 등에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을 뜻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수여되는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카리스)을 가리킨다. 또한 본래는 죄가 많아서 은혜를 입을 가치가 없는 인간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신으로부터 받는 사랑의 돌봄을 말한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죄와 관련시켜 은혜를 해석하고 있는데, 아우구스티누스펠라기우스와의 논쟁에서 하나님의 호의로 인간에게 '무상(無償)의 은총'이 주어졌다고 주장하고, 루터는 우리는 전적으로 하나님에 의한 수동적으로 은총을 받고 있을 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즉 오직 은혜(솔라 그라티아)를 주장하였다.

은혜는 하나님의 사역의 총체이기 때문에 그 의미 내용은 각양각색이다. 그러나 창조섭리와는 달리, 죄의 구제를 위해 행하여진 하나님의 능력이 십자가의 대속에 나타나 있어, 이를 은혜라고 인정하고 믿는 것이 기독교의 근본이다.

번역 편집

은총(恩寵)과 성총(聖寵) 모두 동아시아 유교 문화권에서 “임금의 은혜”를 가리키는 말이었음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헬라어로 카리스는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같이 보기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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