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편력》(Glimpses of World History)은 1930년 10월 26일부터 1933년 9월 8일까지 약 3년 동안 자와할랄 네루가 옥중 생활을 하면서 그의 외동딸 인디라 간디에게 쓴 196회분의 편지를 책자로써 묶은 도서이다.

내용

편집

단순한 역사 지식이 아닌, 지식인으로서의 진보적인 생각을 전하는 장점을 갖고 있는 저서이다. 이를 테면 서유럽 종교개혁의 경우 종교개혁자를 혁명가나 신앙인으로서 찬양하지 않고, 오히려 장 칼뱅을 편협한 광신도라고 비판하는 등 그들의 보수성을 비판하고 있다. 또한 조선유관순 열사를 일본 제국주의에 맞선 용감한 소녀라고 찬양하는 등 민족주의적이고 반제국주의적인 사관도 담겨 있다. 훗날 인도 수상의 지위에까지 오른 인디라 간디 여사는 1930년 당시 13세였으며, 할아버지와 어머니까지도 투옥되어 혼자 자라고 있었다.

목차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