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믿어요”》는 2004년 7월에 발매된 언니네이발관의 네 번째 정규 앨범이다. 언니네이발관의 두 번째 앨범 《후일담》에서 베이스 기타를 맡았다가 2003년에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한 이상문에게 헌정되었다. 수록곡 가운데 마지막 곡인 〈천국의 나날들〉은 이상문에 대한 곡이다. 첫 번째 싱글 〈순간을 믿어요〉가 뮤직비디오로 제작되었다. 4번 트랙 〈꿈의 팝송〉은 2집에 수록된 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2집 수록곡 제목과 3집 앨범의 그 제목이 서로 같은데 2집의 꿈의 팝송은 이석원이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곡이라면, 4집의 꿈의 팝송은 이석원이 이혼한 아내를 떠나보내는 곡의 성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