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큐아(공동번역), 스게와(개신교), 스케우아스(가톨릭), /ˈsvə/ (고대 그리스어: Σκευᾶς, Skeuas)는 유대인 제사장으로 사도행전 19장 14절에 소개되는 자인데, 그가 정말로 제사장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되고있다.[1] 몇몇 학자들은 비록 예루살렘에 그와 동일한 이름의 대제사장은 없었지만, 솔로몬대의 대제사장 사독의 후손들이 비공식적으로 대제사장직을 맡았던 것이 흔치 않은 일도 아니라고 말한다.[2] 그러나 이보다는 행 19:13에 그의 아들들이 "떠돌아다니는(고대 그리스어: περιερχομένων, perierchomenōn)" 귀신 축출가 일을 했다고 나와있는데, 스큐아도 이와 비슷한 일을 한 것으로 보인다.[3]

사도행전에 따르면, 그의 일곱 아들들은 에페소스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려고 시도했다고 한다. 천사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은 유대인들이 솔로몬의 언약이라는 구약 위경에 근거하여 흔히 하던 일이다.[3] 스큐아의 가족이 이런 일을 행한 것으로 보아, 유대인 공동체에서 일종의 샤먼 역할을 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수도 있다.[3]

각주 편집

  1. Lake, Kirssop; Lake, Silva (April 1934), “The Acts of the Apostles”, 《Journal of Biblical Literature》 (The 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 53 (1): 34–45, doi:10.2307/3259338, JSTOR 3259338 
  2. Jeremias, Joachim (1969), 《Jerusalem in the Time of Jesus: An Investigation Into Economic & Social Conditions During the New Testament Period》, Minneapolis: Fortress Press, 193쪽, ISBN 978-1-4514-1101-0, 2013년 3월 1일에 확인함 
  3. Arnold, Clinton (March 2012), “Sceva, Solomon, and Shamanism: The Jewish Roots of the Problem at Colossae” (PDF), 《Journal of the 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 55 (1): 7–26, ISSN 0360-8808, 2014년 2월 22일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2013년 3월 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