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국기

국기

스페인의 국기(스페인어: Bandera de España)는 1978년 스페인 헌법에 명시된 대로 가로 3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적색, 심황색, 적색으로, 심황색 줄의 굵기는 적색 줄 굵기의 2배이다. 예로부터, 가운데 줄은 금빛을 띄는 식물인 목서초의 옛말인 '괄다'(gualda)로 불렸고, 따라서 '로히괄다'(Rojigualda→적색-목서초)로 불리게 되었다.

스페인의 국기
이름 Rojigualda (로히괄다)
용도 국기, 선기
비율 2:3
채택일 1785년 5월 15일
(최초 도입, 해군기, 해양 요새기로 활용)
1981년 12월 19일
(공식 채택, 스페인 헌법에 따라)
요소 적색, 심황색(2배 굵기), 적색의 가로 삼색기
중앙에서 깃대 쪽으로 치우친 스페인 문장
설계자 안토니오 발데스 이 페르난데스
용도 민간기, 상선기
비율 2:3
채택일 1785년 5월 28일
(최초 선기)
1981년 10월 5일
(공식 채택, 문장을 없앰)
요소 적색, 심황색(2배 굵기), 적색의 가로 삼색기
설계자 카를로스 3세
마드리드콜론 광장에 게양된 스페인 국기. 이 국기는 스페인에 게양된 최대 국기이다.

현 국기는 카를로스 3세 시절 해병관(Pabellón de la Marina de Guerra)이 1785년에 선기로 활용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카를로스 3세는 손수 안토니오 발데스 이 페르난데스가 그린 12개의 다른 형태의 국기 중에 뽑아 선정했고, 이 12개 국기 후보군은 현재 마드리드 해양관에 전시되어 있다.[1] 적심기는 이후 50년 동안 선기로 활용되었는데, 해양 요새, 해양 병영, 그리고 기타 해군 시설에 휘날렸다. 반도 전쟁 발발 당시 깃발은 내륙에서 교전을 수행한 해병들이 썼다고도 기록되어 있다. 1820년이 되어서야 스페인 육군의 공주(La Princesa) 연대가 사용하기 시작했고, 1843년에 이사벨 2세 여왕이 공식기로 채택했다.[2]

19세기와 20세기 들어, 국기의 색상은 1931년부터 1939년까지 존속한 제2공화국을 제외하고 변하지 않았고, 가운데 줄의 문장만 변경되었다.

현재 사용되는 다른 기 편집

군대기 편집

스페인군의 부개 기는 동일한 국기와 문장을 사용한다. 그러나, 부대가 사용하는 기는 부대명이 새겨졌으며 직사각형이 아닌 정사각형에 가까운(12.80x14.75m2)의 기를 사용한다.[출처 필요]

해군기 편집

스페인의 선수기는 해군함이 해외에 정박하거나 닻을 내릴 때 일출부터 일몰까지 뱃머리에 게양된다. 국내에 정박할때는 일요일이나 공휴일, 적 함선이 항구에 접근할 때 게양된다. 국기는 항해할 때와 정박할 때 일출부터 일몰까지 항상 선미에 게양된다.[3] 1:1 비율의 정사각형 기로 중앙을 기준으로 하여 4분면으로 나뉜다.[4]

  • 2사분면, 카스티야의 상징: 적색 바탕, 금색 탑, 푸른 문과 창
  • 1사분면, 레온의 상징: 은색 바탕, 왕관을 쓰고 앞발을 든 적색 사자(국기와 다른 형태를 띔), 금색 혀와 왕관
  • 3사분면, 아라곤의 상징: 금색 바탕, 4개의 적색 세로줄
  • 4사분면, 나바라의 상징: 적색 바탕, 십자, 대각선, 방패 모양으로 연결된 금색 사슬, 녹색 중앙부

규격과 색상 편집

스페인의 국기 규격과 색상은 다음과 같다.

 
스페인의 국기
색상 빨강 노랑
팬톤 7628 C 7406 C
RGB 173–21–25
(#AD1519)
250–189–0
(#FABD00)
CMYK 0%–88%–86%–32% 0%–24%–100%–2%

형태 편집

현재 존재하고 있는 스페인 국기에 대해서는 대개 두 종류로 구분짓는다.

스페인의 국기(Bandera de España) 편집

1978년 헌법과 스페인 법률에 정한 국기는 국장을 제외하고 빨간색이 상하, 노란색이 가운데에 위치한 형태의 것을 나타내며 모든 시민이 평등하고 또 다양하다는 의미를 지닌다.[5] 실제 법안에는 이 형태의 국기가 가장 일반적으로 쓰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용도는 극히 제한적이다.

국장을 포함한 국기 편집

전시 상황 혹은 위급 상황시 국기(Bandera de España con escudo de España)에는 무조건 국장을 다는 것이 의무화 돼 있다. 국장은 국기 전체 길이의 1/3을 유지해야 하며 그 높이는 전체 너비의 2/5를 유지해야 한다.

국가, 지방, 헌법재판소, 선박 등에서 쓰일 수 있다고 하지만 가장 널리 쓰이는 형태이며 스페인 국민들이 가장 널리 접하는 국기로서 사실상 스페인의 공식 국기이다.

국장 편집

현재 국장은 1981년 12월 19일 도입돼 이전의 1945년, 1975년의 것을 대체했다. 과거 국장은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군사 독재를 상기시킨다는 이유로 거부됐다.

역대 스페인의 국기 편집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Royal Spaninish Navy”. Armada.mde.es. 2012년 3월 5일에 확인함. 
  2. Volker Preuß. “National Flaggen des Königreichs Spanien” (독일어). 2012년 3월 2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4년 11월 3일에 확인함. 
  3. Real Decreto 1024/1984, de 23 de mayo, BOE del 30 May 1984. artículo 624 de las Reales Ordenanzas de la Armada
  4. Real Decreto 1511/1977, Título I, Regla 6. Reglamento de Banderas y Estandartes, Guiones, Insignias y Distintivos
  5. http://www.constitucion.es/constitucion/lenguas/ingles.html#p2 Archived 2007년 10월 26일 - 웨이백 머신 Spanish Constitution (English)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