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활 필화 사건

신생활 필화 사건1922년 11월 월간지 《신생활(新生活)》이 러시아10월 혁명 5주년 기념호를 발간하면서 사회주의와 노동 운동에 관련된 기사를 실었다가 관련자들이 구속되고 유죄를 선고받은 사건이다.

《신생활》은 1922년 3·1 운동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참가했던 박희도가 사장을 맡아 김원벽3·1 운동 참가자 출신의 기독교 청년 계열과 김명식, 정백, 신일용좌파 계열이 연합하여 발간된 잡지이다.

문제가 된 기사들은 신생활사 주필인 김명식의 〈로서아혁명 오주년 기념〉을 비롯하여 〈오년전의 금일을 회고〉(신일용), 〈자유 노동 조합 결성의 취지〉(이항발), 〈민족운동과 무산계급의 전술〉(유진희) 등이었다.

이 사건으로 열린 재판은 '한국 최초의 사회주의 재판'으로 불리고 있으며, 변호는 일제 강점기의 유명 변호사들인 최진, 이승우, 허헌, 변영만, 이한길, 박승빈, 김찬영이 맡았다. 《신생활》은 자진 폐간 형식을 빌어 폐간되고 박희도와 김명식 등 관련자들은 징역형을 선고 받고 복역했다.

참고자료편집

  • 박종린, 한국의 사회주의: 인물(1)/ 꺼지지 않은 불꽃, 송산 김명식, 《진보평론》 제2호 (1999년 겨울)
  • 박원순 (2003년 12월 3일). 〈일제시대의 인권변론〉. 《역사가 이들을 무죄로 하리라》. 서울: 두레. ISBN 8974430614.  |id=에 templatestyles stripmarker가 있음(위치 1)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