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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총록(敎藏總錄)》은 고려승려대각국사 의천(義天: 1055~1101)이 편찬한 불교 장소(章疏)의 목록을 수록한 책이다.

《교장총록》은 외제(外題)를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이라고 하였다.[1] 각권의 내제(內題)에 《해동유본현행록(海東有本現行錄)》이라 하였고, 약칭으로는 《의천목록(義天目錄)》 또는 《의천록(義天錄)》이라 하였다.[1]

《교장총록》은 인도 · 중국을 통하여 (經) · (律) · (論) 삼장(三藏)의 정본(正本) 이외의 주석서인 장소(章疏)만을 수집하여 목록을 편찬한 것으로, 고려 문종(文宗) 27년 《대세자집교장발원소(大世子集敎藏發願疏)》를 지은 이후 선종(宣宗) 7년 8월까지 25년간 장구한 시간을 두고 국내는 물론 (宋) · (遼) · 일본(日本) 등지에까지 산재한 주석서를 최대한으로 수집한 것이다.[1]

《교장총록》의 내용은 상 · 중 · 하의 3권으로 되었다.[1] 상권은 의 장소 561부(部) 2,586권, 중권은 의 장소 142부 467권, 하권에는 의 장소 307부 1,687권이 각각 수록되었으므로 모두 1,010부 4,740권이다.[1]

《교장총록》에 수록된 목록에 의하여 교장도감(敎藏都監)에서 간행된 것이 바로 《고려속장경(高麗續藏經)》이다.[1] 의천(義天)은 서문에서 목록을 편성한 이유를 "일반 대장경(大藏經)의 목록은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같은 완전한 것이 있어 그 유전에 불안이 없으나, 경전소초류(疏抄類)는 없어질까 염려하여 목록을 작성한 것이다"라고 하였다.[1]

각주편집

참고 문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