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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雙花店)은 고려 가요(고려 속요) 중 하나이다. 〈상화점〉(霜花店)이라고도 한다. 고려 충렬왕 때 이루어진 것이라 전하는데 정확하지 않다. 지은이도 미상이다. 문헌에 의하면 충렬왕 때 궁중 잔치 때 부르게 했다 한다. 《악장가사》에 실려 전하고 있다. 남녀 사이의 노골적인 정사를 내용으로 한 것으로 조선 성종 악장가사 편찬 시기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 또는 음사(淫辭)라 하여 가사를 약간 고쳤다. 이 노래는 당시 민간에 유행하던 속요를 성색(聲色)과 기악(妓樂)을 즐기는 군신(君臣)의 연회에서 쓰인 것으로, 그들의 향락적인 기풍을 그대로 말해 준다.

노래의 형식은 전편 4연이며, 그 중 아래 2구는 후렴이다. 전 3구는 '4·4·4', 제4구는 '4·4·4·3', 후렴 2구는 '4·4·3', '5·4·2'로 전 연이 모두 동일한 음수율(音數律)의 정형을 취하고 있다. 그 중 일 절은 다음과 같다.

“雙花店에 雙花사라 가고 신댄 回回아비 내 손모글 주여이다. 이 말삼미 이店밧 긔 나명 들명 다로러 거디러. 죠고맛간 삿기광대 네마리라 호리라. 더라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다로러 긔자리예 나도 자라 가리라 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니 잔 대가티 덤거츠니 업다 …”

쌍화란 삼사를 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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