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삼존도 (국보 제218호)

아미타삼존도(阿彌陀三尊圖)는 고려 시대에 제작된 탱화이다. 작자 미상으로, 현재 서울특별시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 소장되어 있다. 1984년 8월 6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218호로 지정되었다.

아미타삼존도
(阿彌陀三尊圖)
(Painting of Amitabha Buddha Triad)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국보
종목국보 제218호
(1984년 8월 6일 지정)
수량1폭
시대고려시대 (14세기)
소유삼성문화재단
참고110 X 51cm
위치
주소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삼성미술관 리움 (한남동)
좌표북위 37° 32′ 17″ 동경 126° 59′ 54″ / 북위 37.53806° 동경 126.99833°  / 37.53806; 126.99833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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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불을 주존으로 하고 그 옆에 관음보살지장보살이 있는 아미타삼존도로 가로 51cm, 세로 110cm 크기의 불교그림이다. 아미타삼존도란 중생을 보살펴 극락으로 인도하는 부처인 아미타불을 주존으로 하여 보통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이 협시되는데, 이 그림에서는 지장보살이 세지보살을 대신하고 있는 점이 매우 특이하다.

아미타불은 화면 아래에 극락왕생한 사람을 바라보며 빛을 비추고 있고 오른쪽에 있는 지장보살은 오른손에 구슬을 들고 서 있다. 관음보살은 아미타불 앞에 나와 허리를 약간 구부리고 손위에 연꽃대좌를 들고 있는 모습이며, 금가루로 나타낸 선은 화려한 붉은색과 녹색의 옷이 조화를 이룬다.

이 그림은 두 가지로 해석되고 있는데 하나는 염불을 잘하는 사람이 아미타불에 의해 극락으로 인도되는 내영도(來迎圖)로 보는 입장이고, 다른 하나는 극락왕생한 사람이 장차 부처를 이루게 될 것을 인정하는 수기도(授記圖)로 보는 입장이다.

고려 후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그림은 세지보살대신 지장보살을 배치한 것이나, 아미타불의 앞에 관음보살을 배치한 점, 극락왕생한 사람을 빛을 비추어 강조한 점 등에서 독특한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금가루를 이용한 화려한 채색과 세련된 얼굴표정의 표현기법이 일찍이 유례가 없는 솜씨를 보여주는 매우 귀중한 작품이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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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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