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토 세사르 산디노
아우구스토 세사르 산디노(스페인어: Augusto César Sandino [auˈɣusto C. sanˈdino][*], 문화어: 아우구스또 쎄싸르 싼디노, 1885년 5월 18일 - 1934년 2월 21일)는 니카라과의 혁명지도자다. 1927년에서 1933년 사이 미국의 니카라과 강점에 저항했다. 미국 정부는 그를 토비라고 멸칭했으나, 미국의 제국주의에 오랫동안 희생되어온 라틴아메리카 열국에서는 그 미국에 대한 저항의 상징으로서 영웅이 되었다.

미국 해병대는 1933년 니카라과 대통령 선거와 후안 바티스타 사카사 정권의 수립을 '감독'이라는 미명 아래 배후조종한 후 철수했다. 철수 이유에는 저항군의 끈질긴 저항도 있었고 니카라과와 미국 국내 여론의 악화도 있었다. 하지만 때마침 발생한 대공황으로 미국이 해외 간섭군을 운용할 자원이 부족해진 것도 한 몫 했다. 산디노는 니카라과의 신생 군대인 국민위병이 여전히 미국 장교들의 통제하에 있다며 합류를 거부하고 반군으로 남았다. 결국 미군 철수 이듬해인 1934년 산디노는 아나스타시오 소모사 가르시아 장군의 국민위병대에게 암살당했다. 소모사는 산디노를 죽이고 2년 뒤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잡는다.
1961년 설립된 반군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FSLN)은 산디노의 유지를 이음을 천명했고, 마침내 1979년 소모사 정권을 전복시켰다. 산디니스타 정권에서 산디노는 복권되었고 2010년 국민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그를 "국민영웅"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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