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구장리 석조여래입상

안성 구장리 석조여래입상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구장리에 있는 석불이다. 2001년 9월 7일 안성시의 향토유적 제39호로 지정되었다.

양성석조여래입상
대한민국 안성시향토유적
종목향토유적 제39호
(2001년 9월 7일 지정)
위치
안성 구장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안성 구장리
안성 구장리
안성 구장리(대한민국)
주소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구장리 230-1
좌표북위 37° 03′ 18″ 동경 127° 12′ 00″ / 북위 37.05500° 동경 127.20000°  / 37.05500; 127.20000

개요 편집

이 석조여래입상은 양성면 구장리 마을 입구에 수백년 된 느티나무 옆에 있으며, 마을 사람들은 이를 미륵불로 신봉하고 있다. 고려시대에 이 마을이 형성되면서 남녀 한 쌍의 미륵불이 홍수로 떠내려가 덕봉 1리 입구에 묻혀 있고, 현재는 남 미륵만이 이곳에 있다고 전하여오나 풍화도(風化度)나 미륵의 도상(圖像)으로 볼 때, 근대에 새로 모신 불상으로 생각된다.

양성면 석조여래입상은 화강암 판석을 다듬어 주형광배(柱形光背)를 갖춘 여래입상이며, 고부조(高浮彫)로 조각한 것으로 큰 눈과 납작한 코와 튀어나온 일자 입술, 짧은 턱, 늘어진 귀를 갖춘 다소 갸름한 얼굴에 소발(素髮)의 육계를 보이고 있다.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고, 각이 진 어깨에 신체에 비해 팔과 손이 유난히 가늘고 작아 왜소한 느낌을 준다.

수인(手印)은 오른손으로 시무외인(施無畏印)을 짓고, 왼손으로는 여원인(黎元印)을 짓고 있는데, 본래 신체보다 앞으로 나와야 할 수인 자체를 신체와 붙여서 부조로 조각한 관계로 어색해 보인다. 불신(佛身)에 걸쳐진 통견의 법의는 양팔에서 계단식 주름을 형성하고 복부에서는 U자형 의문을 형성하고 있다.

참고 문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