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원숭이 (Allenopithecus nigroviridis)는 영장류의 하나로, 긴꼬리원숭이과(구세계원숭이) 알렌원숭이속(Allenopithecus)의 유일한 종이다. 계통학적으로 게논과 자매군이지만, 치열과 습성 면에서는 다르다. 알렌원숭이는 콩고콩고민주공화국 서부의 콩고 분지에 산다. 이 원숭이는 비교적 강하게 만들어진 동물이다. 몸 윗쪽은 어두운 녹색이다. 얼굴은 붉은 빛을 띠며, 머리카락은 뺨까지 내려온다.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남아있는 약간의 물갈퀴는 부분적으로 수상생활의 증거가 된다. 다 자란 알렌원숭이의 키는 45 cm에서 60 cm에 이르며, 약 50 cm 길이의 꼬리를 지니고 있다. 숫컷의 몸무게는 6kg에 달하며, 대체로 암컷(3.5 kg에 달한다) 보다는 더 나간다.

알렌원숭이
알렌원숭이(A. nigroviridis)
알렌원숭이(A. nigroviridis)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포유강
목: 영장목
아목: 직비원아목
하목: 원숭이하목
소목: 협비원소목
상과: 긴꼬리원숭이상과
과: 긴꼬리원숭이과
아과: 긴꼬리원숭이아과
족: 긴꼬리원숭이족
속: 알렌원숭이속
(Allenopithecus)
종: 알렌원숭이
(A. nigroviridis)
학명
Allenopithecus nigroviridis
(Pocock, 1907)
보전상태


최소관심(LC): 절멸위협 조건 만족하지 않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1]

알렌원숭이는 주행성동물이며, 정기적으로 땅에서 먹이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습지나 물이 많은 지역에서 거주하며, 헤엄을 잘 치고, 위험할 때는 물 속으로 뛰어 든다. 40마리까지 무리를 지어 살며, 만지거나 소리와 몸짓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 소통을 한다. 이들의 먹이는 곤충과 벌레뿐만 아니라 과일과 나뭇잎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종의 짝짓기 습관은 일부만이 알려져 있다. 암컷이 새끼를 낳아, 약 3개월 지나서 젖을 떼며, 가임기는 태어나서 약 3년에서 5년이다. 이들의 수명은 약 23년으로 긴 편이다.

알렌원숭이의 천적은 맹금류와 뱀, 그리고 보노보 등이다. 다른 영장류와 달리, 습지에서의 습성이 숲속에서의 위험에 그렇게 강하게 노출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동물에게 먹이로 잡아 먹힌다.

계통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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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꼬리원숭이족의 계통 분류는 다음과 같다.[2]

긴꼬리원숭이족

긴꼬리원숭이속

탈라포인속

버빗원숭이속

파타스원숭이속

육상게논속

알렌원숭이속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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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llenopithecus nigroviridis”. 《멸종 위기 종의 IUCN 적색 목록. 2008판》 (영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2008. 2009년 1월 4일에 확인함. 
  2. J. A. Hart, K. M. Detwiler, C. C. Gilbert, A. S. Burrell, J. L. Fuller u. a.: Lesula. A New Species of Cercopithecus Monkey Endemic to the Democratic Republic of Congo and Implications for Conservation of Congo’s Central Basin. In: PLoS ONE. 7 (9), 2012, S. e44271. doi:10.1371/journal.pone.0044271.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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