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즈나

야즈나(산스크리트어: यज्ञ)는 힌두교 전통 번제 의례들의 총칭이다. 보통 정형화된 제례방식인 슈라우타 의례와 간소화된 그리햐 의례로 나뉘며, 오늘날 실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야즈나 제례들은 그리햐식으로 거행된다.

브라만 사제가 야즈나를 치르고 있는 모습.

역사편집

그 기원은 고대 인도아리아인들의 전통적인 희생제사 문화까지 거슬러 올라 갈 수 있으며, 현재도 힌두교 사원이나 전통마을 혹은 결혼식과 같은 주요행사들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 푸자와 같은 일상 예배가 개인 단위에서 매우 자유롭게 행해진다면, 야즈나는 브라만 사제의 집전 하에 일정한 고유격식에 따라 거행되기 때문에 형식적인 구속이 있는 편이다. 주로 성화를 피운 제단을 차리고, 기버터, 곡물, 음식, 소마 등을 제물로 바쳐 태우며,[1] 베다만트라를 낭송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불을 통해 연기가 하늘로 올라감으로써 인간의 뜻이 신들의 세계로 전달된다는 믿음이 바탕이 되며, 야즈나의 목적은 단순히 신을 찬양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속적인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강하다. 베다 시대에는 공식 의례인 슈라우타 제례에 기반하여 아슈바메다, 라자수야, 아그니차야나, 아그니호트라 등 산 제물을 바치는 제례들이 주로 치러졌으나, 점차 가정 의례인 그리하 의례로 형식이 간소화되면서 산제물 대신 음식 종류들이 번제물로 사용되고 있다.

각주편집

  1. Hillary Rodrigues (2003). 《Ritual Worship of the Great Goddess: The Liturgy of the Durga Puja with Interpretations》.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Press. 224–231쪽. ISBN 978-0-7914-88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