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교 버스 추락 사고

양강교 버스 추락 사고는 1985년 1월 11일에 발생한 추락 사고이다. 대형 추락 사고로 꼽히며, 버스에는 총 39명(버스 기사 포함)이 타고 있었고 대전에서 무주까지 운행하는 고속버스였다. 총 38명이 죽고 1명이 생존했으며, 사고 수습에는 400여 명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사고 원인 편집

사고 원인은 여러 가지이다. 첫 번째는 빙판길이다. 1월이라 눈이 많이 내렸고 블랙아이스가 껴서 버스가 많이 휘청거렸다. 양강교를 반쯤 건넜을 때, 빙판길에 미끄러져 왼쪽 난간을 뚫고 버스가 그대로 추락했다. 두 번째는 버스기사 과실이다. 버스기사가 버스를 너무 빨리 몰아 빙판길에 더욱 세게 미끄러졌던 것이다. 만약 버스기사가 버스를 안전하게 몰았다면 빙판길에 미끄러져 추락할 만큼 미끄러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생존자 편집

살아남은 사람은 오직 한명(강유일)이다. 버스가 추락할 때 낌새를 알아차리고는 버스에서 떨어져 강에 빠졌던 것이다. 그는 수영 실력이 좋아서 강에서 헤엄치는 도중 구조되었다.

구조 작업 편집

약 400여 명의 인력과 응급차, 소방차, 헬리콥터, 도르래 기기, 사다리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실시했다. 응급차는 생존자 구조, 헬리콥터는 시신 이송, 도르래는 추락한 버스를 끌어올리는 데 각각 사용되었다.

마무리 편집

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블랙아이스를 제거하고 운전자 과실을 엄하게 벌하는 등 대책을 실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