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도(중국어 정체자: 梁師都, 간체자: 梁师都, 병음: Liáng Shīdū 량스두[*], ?~628년 6월 3일)는 중국 수나라 말기와 당나라 초기의 군웅이다. 수 말기에 각지에서 일어난 농민 봉기의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동돌궐의 도움을 받아 황제로 칭했다.

10년 이상 지금의 산시성 북부와 내몽골 서부 지역을 지배하며 당나라에 저항한 마지막 군웅이 되었으나 당 태종의 진압으로 세력이 약해졌다. 이후 당 조정에 항복할 마음을 품은 사촌인 양락인에게 살해되어 세력이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