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호포천 열차 추돌 사고

양산 호포천 열차 추돌 사고(梁山湖浦川列車追突事故)는 2003년 5월 12일 오전 8시 32분쯤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경부선 호포천 교량에서 약 600여 명의 이용고객을 태우고 부산을 출발하여 서울로 가려던 무궁화호 열차와 공사 중이던 대형 기중기가 추돌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고이다.[1]

양산 호포천 열차 추돌 사고
요약
날짜 2003년 5월 12일
시간 오전 8시 32분쯤
위치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호포천 교량
국가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철도 노선 경부선
운영자 대한민국 철도청
사고 종류 추돌
원인 악천후, 괸재 지시 불이행
통계
파손된 열차 수 무궁화호 1편성
승객 약 600명
사망자 1명
부상자 8명

개요 편집

사고가 난 무궁화호 열차는 멀쩡히 제 길을 가고 있었다. 열차가 호포천을 건너려던 중 교량 위에 결쳐져 있던 기중기의 붐이 열차와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인명 피해 편집

이 사고로 당시 19세인 서아무개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당시 57세인 임아무개 등 8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기중기의 붐이 열차와 1차 추돌 후 이용고객들이 타고 있던 1호 객차를 잇따라 덮치면서 피해가 컸다.

사고 피해 객차는 12349호이며 폐차되었다.

사고 원인 편집

이번 사고는 특히 철로 바로 옆에서 공사가 진행되어 평소에도 사고 위험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당시 열차 진입을 알리는 수신호 등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현장은 안개가 끼고 급커브 지점이어서 열차가 크레인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각주 편집